본문 바로가기

오성수
- 시인
- 1982년 도미
- 월간 한비 문학 신인상 수상
- 애틀랜타 문학회 전 회장

저무는 길

석정헌2020.03.30 08:34조회 수 49댓글 2

    • 글자 크기

    

      저무는 길


           석정헌


회한의 삶 지우고

춘풍 꽃길만 걷자 든 너

한줌재되어

바라볼 수 없기에

나와의 사이에

가로놓인 오랜 침묵

보이지 않게 파놓은

심연 속의 부재로

먼하늘과 발끝만 바라보다

나는 다시 활기를 잃고

침묵의 심연에 빠져든다

    • 글자 크기

댓글 달기

댓글 2
번호 제목 날짜 조회 수
709 석유와 코로나19 2020.03.26 49
708 Fripp Island 2019.09.03 49
707 옛날에 2015.02.28 49
706 지랄 같은 병 2020.09.03 48
705 인연3 2020.08.29 48
704 첫사랑2 2020.04.27 48
703 하루2 2019.05.22 48
702 하하하 무소유 2018.08.10 48
701 계절은 어김없이2 2018.01.27 48
700 이제 쉬어야겠다2 2018.01.25 48
699 검은 가슴 2015.06.09 48
698 가을을 남기고 간 사랑 2015.02.14 48
697 분노1 2022.07.19 47
696 봄은 다시 오겠지7 2022.01.20 47
695 홍시4 2021.10.19 47
694 가슴 저미는 그리움1 2021.02.18 47
693 그 모양 그 꼴로 살아갈 것이다 2018.03.07 47
692 눈 온 후의 공원 2017.12.13 47
691 October Fastival 2 2017.10.16 47
690 복권3 2016.11.23 47
이전 1 ... 7 8 9 10 11 12 13 14 15 16... 47다음
첨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