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오성수
- 시인
- 1982년 도미
- 월간 한비 문학 신인상 수상
- 애틀랜타 문학회 전 회장

하하하 무소유

석정헌2018.08.10 02:57조회 수 48댓글 0

    • 글자 크기


        하하하 무소유


                석정헌


이룬것 하나 없는 삶

아귀 같이 살아온 70여년이

주마등 스치듯 지나가고

아무것도 가진 것 없는 무력감

가진 자의 배부른 소리라고

그렇게도 비웃으며 무시하든

법정스님의 무소유를 위안 삼아

헛기침 한번하고

소로의 월든 손에 들고

8월의 태양이 작열하는 대지를

멍하니 바라보고 있다

    • 글자 크기

댓글 달기

번호 제목 날짜 조회 수
749 동지와 팥죽3 2018.12.21 53
748 아내의 잔소리2 2018.06.22 53
747 당신이나 나나2 2017.08.26 53
746 닭개장2 2016.06.26 53
745 술 있는 세상 2015.03.10 53
744 돌아오지 못할 길1 2021.04.26 52
743 그리움은 아직도1 2021.03.06 52
742 부끄런운 삶1 2020.07.31 52
741 봄 소풍 2019.04.15 52
740 Tallulah Falls2 2018.11.05 52
739 비 오는 날의 파전3 2018.02.07 52
738 그믐달2 2017.09.19 52
737 아주 더러운 인간4 2017.08.24 52
736 잃어버린 얼굴1 2015.12.05 52
735 벽조목 2015.09.05 52
734 아픈 사랑 2022.12.28 51
733 전등사 2020.09.19 51
732 그리운 어머니1 2020.09.12 51
731 가을 산에서 2019.11.07 51
730 지랄하고 자빠졌네 2019.05.18 51
이전 1 ... 5 6 7 8 9 10 11 12 13 14... 47다음
첨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