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이한기
- 국가유공자
- 계간 미주문학 등단
- 미주한국문인협회원
- 애틀랜타문학회원

춘몽(春夢)이여!

이한기2024.01.16 16:37조회 수 118추천 수 1댓글 0

    • 글자 크기

   

 

img.png

 

춘몽(春夢)이여!

                   

淸風軒 

 

세상이 바뀐 것 같다

바람은 날카롭고

햇빛은 차갑기만 하다

 

내 몸이 아닌 것같다

나른나른, 으시시,

정신도 흐리멍텅

 

서럽기도 하구나!

늙은이의 감기가 준

미몽(迷夢)때문에!

 

아, 그리운지고!

뜨거운 핏줄을 흐르던

춘몽(春夢)이여!

 

*인간이 달(月)

발자국을 남기고

온지도 올해 여름이면

55년이 되는데

감기 예방약과

치료약을

만들지 못하다니!

 
 
 
    • 글자 크기

댓글 달기

번호 제목 날짜 조회 수
348 '0'(零) 2023.12.09 141
347 '꼴' -Janus? 2023.12.03 121
346 '풀꽃' 시감상(詩鑑賞) 2023.11.07 308
345 2022년, 새해엔 2023.09.24 62
344 4월의 끝자락에서 2024.04.29 142
343 5월 초하루 2024.05.01 144
342 5월의 노오란 장미꽃 2024.05.24 148
341 5월의 비가 내릴 땐 2024.05.09 144
340 88까지 팔팔하게 2023.09.29 85
339 Atlanta에 내리는 겨울비 2023.09.21 146
338 Atlanta에 서설(瑞雪)이 내리는데 2023.09.30 103
337 Irony 2023.11.25 126
336 Merry Christmas! 2023.09.24 65
335 Merry X-mas! 2023.12.25 151
334 Monument Valley 2023.10.15 82
333 Quo vadis, Domine 2024.01.08 117
332 Rookie의 푸념 단상(斷想) 2 2024.01.10 166
331 Rookie의 푸념 단상(斷想) 1 2023.12.05 130
330 Valentine's Day 단상(斷想) 2024.02.15 109
329 Veteran's Day 2023.10.17 66
이전 1 2 3 4 5 6 7 8 9 10... 18다음
첨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