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강송(金剛松)
淸風軒
배달민족, 오천년 삶의 터전
금수강산
백두대간, 태백산맥이 품은 절경,
불영계곡
구비구비 돌아가는 십이령
(十二嶺) 자락에
묵묵히 서서 정답게 붉은 팔
내 민다
화려하진 않아도 신령스런
늠늠한 외모
손 살갗 담긴 짙은 솔향 그윽히
뿜어낸다
세월을 품어 안고 사는 지조와
절개의 소나무
기다림의 방울방울이 키워낸
복령(茯苓)
붉은 빛 가슴으로 외로움을
잠재우고
영광스런 헌신을 기다리는
곧은 마음과 몸
외로움을 말없이 홀로 삼키시며
모든 것 다 내어 주시기만 하시던
생전의 우리 엄마를 빼 닮았네!.
<글쓴이 Note >
금강송 : 가장 빼어난 소나무
1.경북 울진군 금강송면 소광리
보호림.
2 수령 : 현존 최고령 약 530년.
3 외모 : 즐기는 붉은색 20~30m
까지 자람.
4.조선왕실이 보호하는 소나무.
5.국보 1호 숭례문 복원에 사용.
6.Phytoncide : 일반 소나무의
5배 배출.
*Atlanta 한국일보 게재.
(2021년 12월 1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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