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련
석정헌
가늠하지 못하는 시야는
뿌옇게 윤곽만 드러내고
손바닥 금을 보고 꿈을 그리지만
긴 세월 인고의 삶과
고매한 척 지나온 정신은 황폐 해지고
좁아진 겨울강에 때아니게 쏟아진 큰비는
흐르는 강물따라
황토 너울에 자맥질 하는
떨어진 낙엽함께
아직도 내일을 생각하고
꿈으로 나마 꾸어 본다
 |
오성수 - 시인 - 1982년 도미 - 월간 한비 문학 신인상 수상 - 애틀랜타 문학회 전 회장 |
| 번호 | 제목 | 날짜 | 조회 수 |
|---|---|---|---|
| 129 | 가을 휘파람 | 2015.10.12 | 17 |
| 128 | 작은 행복 | 2015.10.09 | 17 |
| 127 | 숨은 바람 | 2015.09.12 | 17 |
| 126 | 엄마와 포도 | 2015.08.15 | 17 |
| 125 | 가는구나 | 2015.05.12 | 17 |
| 124 | Tie | 2015.05.12 | 17 |
| 123 | 인간 3 | 2015.05.08 | 17 |
| 122 | 나그네 | 2015.04.16 | 17 |
| 121 | 낡은 의자 | 2015.03.25 | 17 |
| 120 | 분재 | 2015.03.05 | 17 |
| 시련 | 2015.02.28 | 17 | |
| 118 | 서리내린 공원 | 2023.12.06 | 16 |
| 117 | 속삭임 | 2023.12.04 | 16 |
| 116 | 만추 | 2023.11.10 | 16 |
| 115 | 독립기념일 | 2023.07.04 | 16 |
| 114 | 이른봄 | 2016.03.04 | 16 |
| 113 | 슬픈 도시 | 2015.11.21 | 16 |
| 112 | 낙엽 | 2015.10.21 | 16 |
| 111 | 보고 싶은 얼굴 | 2015.09.16 | 16 |
| 110 | 가는 세월 | 2015.06.09 | 16 |
댓글 달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