짝사랑
석정헌
고개만 들면 끝없는 쪽빛하늘
진주처럼 고운 순정은
보배로 간직하고
다소곳이 고개 숙인
여인의 고운 목덜미
연연히 손짓해 불려 모은
떨리도록 아름다운 자태
고운 노을 붉게 타면
허구헌 그리움에 가슴 조이고
손에 든 찻잔 아쉬움으로 마시고
뜨겁고 울렁이는 가슴
상수리 열매 꺼풀 벗고 떨어지 듯
다저문 이저녁
다시 빛을 갈구 하지만
부끄럽고 미안함에
달그림자에 숨어 얼굴 붉힌다
오성수 - 시인 - 1982년 도미 - 월간 한비 문학 신인상 수상 - 애틀랜타 문학회 전 회장 |
짝사랑
석정헌
고개만 들면 끝없는 쪽빛하늘
진주처럼 고운 순정은
보배로 간직하고
다소곳이 고개 숙인
여인의 고운 목덜미
연연히 손짓해 불려 모은
떨리도록 아름다운 자태
고운 노을 붉게 타면
허구헌 그리움에 가슴 조이고
손에 든 찻잔 아쉬움으로 마시고
뜨겁고 울렁이는 가슴
상수리 열매 꺼풀 벗고 떨어지 듯
다저문 이저녁
다시 빛을 갈구 하지만
부끄럽고 미안함에
달그림자에 숨어 얼굴 붉힌다
번호 | 제목 | 날짜 | 조회 수 |
---|---|---|---|
729 | 낙엽따라 | 2023.10.09 | 20 |
728 | 술 먹이는 세상 | 2015.02.28 | 21 |
727 | 사랑의 메아리 | 2015.02.28 | 21 |
726 | 첫사랑 | 2015.03.05 | 21 |
725 | 오늘 아침도 | 2015.03.08 | 21 |
724 | 차가움에 | 2015.03.09 | 21 |
723 | 숨은 그리움 | 2015.03.11 | 21 |
722 | 그 허망함 | 2015.03.11 | 21 |
721 | 꿈속에서 | 2015.03.22 | 21 |
720 | 보고 싶다 | 2015.03.22 | 21 |
719 | 여인을 그리며 | 2015.04.07 | 21 |
718 | 멈추고 싶다 | 2015.04.15 | 21 |
717 | 마지막 사랑이길 | 2015.05.12 | 21 |
716 | 기도 | 2015.05.14 | 21 |
715 | 술을 마시고 | 2015.05.29 | 21 |
714 | 아침 | 2015.06.20 | 21 |
713 | 오늘만은. 아니다 | 2015.06.23 | 21 |
712 | 아직도 | 2015.10.28 | 21 |
711 | 다시 돌아올 기약 | 2015.11.09 | 21 |
710 | 하하하 | 2015.12.11 | 21 |
댓글 달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