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오성수
- 시인
- 1982년 도미
- 월간 한비 문학 신인상 수상
- 애틀랜타 문학회 전 회장

정상

석정헌2019.11.02 09:52조회 수 320댓글 0

    • 글자 크기


      정상


         석정헌


골짜기를 피어오르는 안개

왼 산을 뒤덮은 사이

여름내 퍼렇튼 숲

몇번의 가을비에 벌겋게 변질되고

단숨에 달려온 차가운 바람은

북벽 단애의 끝을 허옇게 휘감았고

눈물로 앞을 가린 그리움의 끝

그것은 안개가 아니고 벌써 구름이다

     

    • 글자 크기

댓글 달기

번호 제목 날짜 조회 수
629 겨울 갈대 2017.01.18 26
628 벌써 고희1 2017.08.18 26
627 추석 3 2017.10.04 26
626 가을 사랑 2017.10.19 26
625 꽃 피는 봄이 2019.03.18 26
624 우울의 계절 2019.09.12 26
623 낮술 2019.11.16 26
622 어떤 마지막 2023.06.02 26
621 고향 2015.02.25 27
620 엄마와 삼부자 2015.02.28 27
619 고구마꽃 2015.03.25 27
618 우리집 2015.05.02 27
617 보낼 수밖에 2015.06.24 27
616 짧은 꿈2 2015.07.13 27
615 이방인 2015.07.15 27
614 오르가즘2 2015.09.14 27
613 황진이 2015.10.07 27
612 신의 가장 멋진 선물2 2015.10.08 27
611 그리움 2015.12.10 27
610 꽃새암 2 2016.03.29 27
이전 1 ...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47다음
첨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