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밖에는
석정헌
이 불멸의 가슴은
슬픈 육신을 수습하지 못하고
밖을 내다 보고 지금도 서성인다
지금 창밖은 어둠과 고요함 뿐인데
마음의 절박함이
어떤 적당한 위치에서 머물다
떨어지는 낙수 소리 함께
내 페부를 찌른다
뜻밖에 나는 뜨거운 가슴 달린 사람
내슬픈 가슴은 창밖을 내다 본다
언제나 비 오는날은
이렇게 아프다
특히 낙엽 지는 이가을에는
 |
오성수 - 시인 - 1982년 도미 - 월간 한비 문학 신인상 수상 - 애틀랜타 문학회 전 회장 |
| 번호 | 제목 | 날짜 | 조회 수 |
|---|---|---|---|
| 209 | 차가운 비1 | 2019.12.14 | 44 |
| 208 | 가을을 떠난 사람 | 2020.09.23 | 44 |
| 207 | 시르죽은 70여년5 | 2022.11.01 | 44 |
| 206 | 사랑의 미로 | 2023.02.18 | 44 |
| 창밖에는 | 2015.02.09 | 45 | |
| 204 | 가을을 남기고 간 사랑 | 2015.02.14 | 45 |
| 203 | 친구 | 2016.09.20 | 45 |
| 202 | 짧은 노루꼬리를 원망하다2 | 2017.04.04 | 45 |
| 201 | 이제 쉬어야겠다2 | 2018.01.25 | 45 |
| 200 | 지랄하고 자빠졌네 | 2019.05.18 | 45 |
| 199 | 하루2 | 2019.05.22 | 45 |
| 198 | 타는 더위2 | 2019.07.16 | 45 |
| 197 | 웃기는 허수아비2 | 2019.09.16 | 45 |
| 196 | 그리움은 아직도1 | 2021.03.06 | 45 |
| 195 | 돌아오지 못할 길1 | 2021.04.26 | 45 |
| 194 | 이민3 | 2021.09.10 | 45 |
| 193 | 회한. 못다 채운 허기 아직도 어머니가 보고 싶다5 | 2022.01.24 | 45 |
| 192 | 옛날에 | 2015.02.28 | 46 |
| 191 | 지는 | 2015.02.28 | 46 |
| 190 | 양귀비1 | 2016.05.14 | 46 |
댓글 달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