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도
석정헌
가슴에 사랑이 있어
그 사랑이 아프면 울어라
늦가을 같은 인생
푸덕이던 푸른 하늘 흐르는 구름
내가 나의 영혼을 모르는 것처럼
모가지 굳어 먼 하늘만 본다
쉰머리
꼬부라진 허리
눈 내린 벌판에 홀로선
벼락 맞은 고목
외줄 발자국은
숨가쁘게 달려온 회한의 삶
황량한 가슴에
너라도 담아
놋향로 위로 하늘 거리며
흔들리는 불심
내 영혼을 비추일 너를 그린다
오성수 - 시인 - 1982년 도미 - 월간 한비 문학 신인상 수상 - 애틀랜타 문학회 전 회장 |
기도
석정헌
가슴에 사랑이 있어
그 사랑이 아프면 울어라
늦가을 같은 인생
푸덕이던 푸른 하늘 흐르는 구름
내가 나의 영혼을 모르는 것처럼
모가지 굳어 먼 하늘만 본다
쉰머리
꼬부라진 허리
눈 내린 벌판에 홀로선
벼락 맞은 고목
외줄 발자국은
숨가쁘게 달려온 회한의 삶
황량한 가슴에
너라도 담아
놋향로 위로 하늘 거리며
흔들리는 불심
내 영혼을 비추일 너를 그린다
번호 | 제목 | 날짜 | 조회 수 |
---|---|---|---|
709 | 눈빛, 차라리 | 2016.08.25 | 30 |
708 | 눈에 선하다 | 2016.02.25 | 241 |
707 | 뉘우침 | 2015.04.10 | 10 |
706 | 는개비 | 2015.03.23 | 358 |
705 | 는개비 2 | 2020.10.16 | 37 |
704 | 다른 날을 위하여 | 2016.02.16 | 28 |
703 | 다리 | 2015.10.29 | 30 |
702 | 다시 7월이2 | 2016.07.01 | 36 |
701 | 다시 그 계절이 | 2015.10.01 | 36 |
700 | 다시 꽃은 피고 있는데 | 2023.03.06 | 31 |
699 | 다시 돌아올 기약 | 2015.11.09 | 21 |
698 | 다시 불러본다 | 2015.04.07 | 19 |
697 | 다시 오려나 | 2015.02.17 | 31 |
696 | 다시 일어 나야지 | 2015.03.04 | 18 |
695 | 다시 일어서다 | 2015.10.07 | 31 |
694 | 다시 한 잔 | 2015.09.11 | 18 |
693 | 다시 한 해가 | 2015.12.27 | 29 |
692 | 다시 한번 | 2015.10.15 | 38 |
691 | 다시 한잔 | 2015.03.08 | 18 |
690 | 다시 한해2 | 2016.08.29 | 42 |
댓글 달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