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오성수
- 시인
- 1982년 도미
- 월간 한비 문학 신인상 수상
- 애틀랜타 문학회 전 회장

하하하 무소유

석정헌2018.08.10 02:57조회 수 47댓글 0

    • 글자 크기


        하하하 무소유


                석정헌


이룬것 하나 없는 삶

아귀 같이 살아온 70여년이

주마등 스치듯 지나가고

아무것도 가진 것 없는 무력감

가진 자의 배부른 소리라고

그렇게도 비웃으며 무시하든

법정스님의 무소유를 위안 삼아

헛기침 한번하고

소로의 월든 손에 들고

8월의 태양이 작열하는 대지를

멍하니 바라보고 있다

    • 글자 크기

댓글 달기

번호 제목 날짜 조회 수
769 2015.03.27 9
768 황혼 4 2015.03.28 10
767 시린 가을 2015.03.28 60
766 저물어 가는 생 2015.03.28 7
765 그리움 2015.04.04 16
764 1004 포 2015.04.04 47
763 잔인한 4월 2015.04.04 11
762 어머니 품에 2015.04.04 31
761 총을 쏜다 2015.04.07 36
760 아내1 2015.04.07 27
759 다시 불러본다 2015.04.07 12
758 여인을 그리며 2015.04.07 19
757 배꽃이 진다 2015.04.07 12
756 아침을 달린다 2015.04.07 28
755 자화상 2015.04.09 10
754 일터 2015.04.09 7
753 마신다 2015.04.09 10
752 마지막 계절 계산이 필요한가 2015.04.09 18
751 후회 2015.04.09 13
750 겨울 나그네 2015.04.09 7
이전 1 ... 4 5 6 7 8 9 10 11 12 13... 47다음
첨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