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수아비
석정헌
머리만 달고
옷을 입지 않은 허수아비
개껍질을 걸친다고 개가 되고
호랑이 가죽을 입힌다고 호랑이 되나
무엇을 걸치든 무엇을 입든
허수아비는 허수아비
허수아비에 속는 참새 들은
이제 남아 있지 않는 세상
제 할일 못하는 허수아비
Smithsonian 에나 보내야 겠다
오성수 - 시인 - 1982년 도미 - 월간 한비 문학 신인상 수상 - 애틀랜타 문학회 전 회장 |
허수아비
석정헌
머리만 달고
옷을 입지 않은 허수아비
개껍질을 걸친다고 개가 되고
호랑이 가죽을 입힌다고 호랑이 되나
무엇을 걸치든 무엇을 입든
허수아비는 허수아비
허수아비에 속는 참새 들은
이제 남아 있지 않는 세상
제 할일 못하는 허수아비
Smithsonian 에나 보내야 겠다
번호 | 제목 | 날짜 | 조회 수 |
---|---|---|---|
149 | 이제 좀 살자2 | 2017.03.15 | 52 |
148 | 목련2 | 2015.12.15 | 38 |
147 | 호수2 | 2015.07.11 | 28 |
146 | 허무한 가을2 | 2017.11.06 | 33 |
145 | 가을 바람2 | 2019.09.25 | 30 |
144 | 계절은 어김없이2 | 2018.01.27 | 40 |
143 | Tallulah Falls2 | 2018.11.05 | 49 |
142 | 하이랜드2 | 2022.04.30 | 26 |
141 | 술을 마신다2 | 2022.07.02 | 31 |
140 | 벚꽃2 | 2015.12.29 | 91 |
139 | 가을 그리고 후회2 | 2019.09.26 | 38 |
138 | 당신이나 나나2 | 2017.08.26 | 46 |
137 | 다시 7월이2 | 2016.07.01 | 34 |
136 | 잠을 청한다2 | 2017.09.16 | 43 |
135 | 벼락2 | 2018.07.21 | 56 |
134 | 그래도 아름다운 것은 아름답다2 | 2020.04.11 | 302 |
133 | 저무는 역에서 마지막 열차를 기다리며2 | 2015.12.29 | 49 |
132 | 마지막 혼불2 | 2016.08.17 | 74 |
131 | 경적 소리2 | 2017.04.27 | 35 |
130 | 해바라기 52 | 2019.08.29 | 26 |
댓글 달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