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서
석정헌
세상은 어떻게 보든
묘한 질서의 연속이다
어떤 일이 일어 나든
질서를 보전하려 계절은 움직이고
말없이 닥아오는 세월은
어둠에 쌓인 달빛 아래
여명의 내일을 잡으려 애를 쓴다
봄도 가고 짙은 녹음도 지났지만
아무데도 가지 않고
붉게 타는 저녁놀에 쓰러지는 세월
심연 같은 적막함께 팽창하는
어둠속에 떨어져 잡을 수 없건만
잡히지 않는 멋대로의 세월
손아귀에 움켜지려 악을 쓴다
![]() |
오성수 - 시인 - 1982년 도미 - 월간 한비 문학 신인상 수상 - 애틀랜타 문학회 전 회장 |
질서
석정헌
세상은 어떻게 보든
묘한 질서의 연속이다
어떤 일이 일어 나든
질서를 보전하려 계절은 움직이고
말없이 닥아오는 세월은
어둠에 쌓인 달빛 아래
여명의 내일을 잡으려 애를 쓴다
봄도 가고 짙은 녹음도 지났지만
아무데도 가지 않고
붉게 타는 저녁놀에 쓰러지는 세월
심연 같은 적막함께 팽창하는
어둠속에 떨어져 잡을 수 없건만
잡히지 않는 멋대로의 세월
손아귀에 움켜지려 악을 쓴다
번호 | 제목 | 날짜 | 조회 수 |
---|---|---|---|
169 | 닭개장2 | 2016.06.26 | 53 |
168 | 꽃샘추위 | 2018.03.28 | 53 |
167 | 이민3 | 2021.09.10 | 53 |
166 | 어머니 1 | 2015.02.17 | 54 |
165 | 동냥을 가도 그렇게는 않겠다2 | 2016.07.18 | 54 |
164 | Poison lvy1 | 2016.08.26 | 54 |
163 | 흔들리는 가을 | 2016.10.04 | 54 |
162 | 배신자1 | 2017.08.03 | 54 |
161 | 웃기는 허수아비2 | 2019.09.16 | 54 |
160 | 소나기1 | 2021.07.30 | 54 |
159 | 오늘 아침11 | 2022.01.29 | 54 |
158 | 그대 생각6 | 2015.12.19 | 55 |
157 | 헤피런너스2 | 2017.08.07 | 55 |
156 | Cloudland Canyon | 2015.09.08 | 56 |
155 | 울고싶다4 | 2018.12.13 | 56 |
154 | 삶, 피카소의 그림 같은8 | 2021.12.31 | 56 |
153 | 플로라 | 2016.03.11 | 57 |
152 | 1818184 | 2016.09.16 | 57 |
151 | 통증4 | 2019.07.01 | 57 |
150 | Lake Lenier2 | 2021.07.16 | 57 |
댓글 달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