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그네
석정헌
하늘 저문 외로운 길
먼 길 가는나그네는
쉬지도 뛰지도 않는다
강둑밑 물위에 일렁이는 달이 뜰때
강둑에나 앉을런지
오지게도 눈치 없는 저 달은
바쁜 나그네의 갈길을 붙잡는다
언제 가면 못 가질까
가슴에 박혀 잊혀지지 않는 정다운 풍경들
반가운 만남 그리며 강둑에 앉는다
 |
오성수 - 시인 - 1982년 도미 - 월간 한비 문학 신인상 수상 - 애틀랜타 문학회 전 회장 |
| 번호 | 제목 | 날짜 | 조회 수 |
|---|---|---|---|
| 769 | 길 | 2015.03.27 | 9 |
| 768 | 황혼 4 | 2015.03.28 | 11 |
| 767 | 시린 가을 | 2015.03.28 | 60 |
| 766 | 저물어 가는 생 | 2015.03.28 | 7 |
| 765 | 그리움 | 2015.04.04 | 16 |
| 764 | 1004 포 | 2015.04.04 | 48 |
| 763 | 잔인한 4월 | 2015.04.04 | 12 |
| 762 | 어머니 품에 | 2015.04.04 | 31 |
| 761 | 총을 쏜다 | 2015.04.07 | 36 |
| 760 | 아내1 | 2015.04.07 | 27 |
| 759 | 다시 불러본다 | 2015.04.07 | 12 |
| 758 | 여인을 그리며 | 2015.04.07 | 19 |
| 757 | 배꽃이 진다 | 2015.04.07 | 12 |
| 756 | 아침을 달린다 | 2015.04.07 | 28 |
| 755 | 자화상 | 2015.04.09 | 10 |
| 754 | 일터 | 2015.04.09 | 7 |
| 753 | 마신다 | 2015.04.09 | 10 |
| 752 | 마지막 계절 계산이 필요한가 | 2015.04.09 | 18 |
| 751 | 후회 | 2015.04.09 | 13 |
| 750 | 겨울 나그네 | 2015.04.09 | 7 |
댓글 달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