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강희종
- 인천 선인고 졸
- GSU 중퇴
- 전 주간한국 기자
- 한맥 문학 등단
- 루터 라이스 침례 신학대학 수업중
- 애틀랜타 문학회 회원

예정된 만남

박달강희종2022.07.31 22:39조회 수 46댓글 8

    • 글자 크기

  예정된 만남


박달 강 희종


바다 건너에서 사랑이여 왔소

당신의 꽃향기 

소문을 듣고

스쳐지나쳤을 과거에는

못 이룬 만남을 실현합니다


다리를 건너서 여인이여 왔소

그대의 신기한 

간증을 듣고 

꿈 속에서 찾은 내 사랑을 

마주보기 위해 다가섭니다


힘겹게 날아서 사랑이여 왔소 

당신을 보려고 

나비가되어

우리가 되기를 바랍니다

영원한 사랑을 실현합시다


예수님에게 감사하며

그대 손을 잡습니다

예정된 만남을 

이루려고 왔소 

기도하면서 갑시다

    • 글자 크기

댓글 달기

댓글 8
  • 보통의 그것과 다소 다른 둣한 박달님의 순정(extraordinary)에 

    이질감도 떨치기 어렵지만,

    이 또한 다양성의 차원에서 이해하려 들면 못할 것도 없지요.


    단 한 번도 내 것이라 여긴 적 없는 

    '영원한 사랑'에 생소함과 동경을 남기고 떠납니다.

  • 간구하면  만날 것입니다.

    애타는 마음 절절하군요  

    잘 감상했습니다. 감사합니다.

    건행健幸하시기 바랍니다^*^

  • 박달강희종글쓴이
    2022.8.1 11:08 댓글추천 0비추천 0
     이 시는 제게 큰 사연이 있습니다.   몇 명의 아가씨들과 이루어 지지 않은 경험을 가지고 있다가 집사람과 연애를 진하게 하였습니다.  드디어 대한민국 김포공항에서 만났습니다.  공항의 휴게소에 앉아서 대화를 하면서 이 시 <예정된 만남> 전해 주었습니다.  어색하면서 상기된 얼굴,  어색한 분위기를 전환시켜준 저의 시,  종이 한장,  팩스나 편지가 아닌 직접 손으로 건네준 자작시였습니다. 그 때 그 시절 이후 24 년이 흘렀습니다.  저희가 결혼한 순간부터, 샬롬,  샬롬
  • 사랑을 이루려고 태평양을 헤엄쳐 건너셨군요!

    나비의 힘으로 하나된 두분이 오랜 세월 함께 하신다니

    아름답군요!


  • 박달강희종글쓴이
    2022.8.3 09:22 댓글추천 0비추천 0
     시의 수사법으로 인해 과장이 있었습니다.  태평양을  날아서  건너온 나비, 저 그리고 붉은 장미, 저의 집사람,  샬롬, 샬롬,,, 
  • 박달강희종글쓴이
    2022.8.3 09:26 댓글추천 0비추천 0
  • 박달강희종글쓴이
    2022.8.3 16:01 댓글추천 0비추천 0
    저희의 이미 하나님께서 예정하신 것이라는 것을 노래한 시입니다,   ,저의 사랑 , 저의 자녀들의 엄마, 샬롬 샬롬, 
  • 아멘.

    아멘입니다.

    이루어진 사랑에 축하와 박수를 보냅니다.

번호 제목 날짜 조회 수
174 어머니 2023.05.16 12
173 새마을호 2023.12.30 12
172 오래 사세요 2023.05.16 21
171 저의 탓에 #2 2023.11.26 11
170 예정하신 사랑 2024.01.28 11
169 여보, 힘내 2023.02.05 60
168 어머니의 두통 2023.05.16 20
167 사물놀이 2024.06.02 25
166 인생길 2024.04.12 13
165 회정식 2023.12.30 13
164 피어나는 장미 2024.02.02 4
163 빨간 원피스 2024.06.03 13
162 어묵국수 2024.04.30 25
161 어머니의 일기장 2023.02.27 40
160 당신 안의 장미 2023.08.19 16
159 벤허 2023.10.13 46
158 그다음날 2024.05.13 8
157 옆지기 발렌타인 2023.08.05 47
156 장미로 된 시 2023.10.02 35
155 고향의 종소리 2024.02.13 14
첨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