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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희종
- 인천 선인고 졸
- GSU 중퇴
- 전 주간한국 기자
- 한맥 문학 등단
- 루터 라이스 침례 신학대학 수업중
- 애틀랜타 문학회 회원

아들아 딸아

박달강희종2022.08.05 09:17조회 수 20댓글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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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들아 딸아


박달 강희종


아들아 딸아

백합화 같은 

나의 핏줄들아


아빠가

덜 푸른 

소나무 같다


너희 할아버지는

나를 강한 대나무 처럼

키우셨는데


나의 생명 너희들은

연약한 

독수리 같구나


딸아 그리고 아들아

아빠는 따뜻한 

어른되기를 바랬었다

미안하다, 게으른 아빠여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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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3
  • 가족사랑이 대단합니다.

    저는 딸이 없어서---

    건필, 건행하시기 바랍니다.

  • 이런 시를 남기는 아빠라면 

    이미 썩 괜찮은 아빠 일 것 같습니다.


    피붙이에 관한 한 하염없이 약해 지는 것이

    인지상정!!!


  • 박달강희종글쓴이
    2022.8.5 10:20 댓글추천 0비추천 0
     저의 자식 사랑은  대부분 지는 사랑이였습니다.  그러나 저의 아버지는 저를 이기는 사랑이였습니다.  그런 아버지와 주먹 싸움을 하며 저도 모르게 더욱 더욱 강해졌습니다.  그 때는 그 의미를 몰랐습니다.  이제야 저도 10 대의 자식들을 키우며 아버지의 사랑을 이해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자식들과 원수가 되고 싶지는 않습니다.  그래서 많은 것을 양보합니다.  샬롬, 샬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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