빈자리
유당/박홍자
어둔 밤을 견디고 일어나기를
그 얼마
뜨거운 여름 나무가
몸을 살라 기도하기를
그 얼마
우리의 사랑과 아픔이
꽃이 되어 피는 자리가
언제 부턴가
빈 베개만 만져 지다니
새벽 달도 셀 수가 없구나
정화수 떠놓은 장독대가
그립구나
박홍자 - 시인 - 원주여자고등학교 졸업, 중앙대학교 법학과 졸업 - 2000년 도미, 해외문학 신인상 수상 - 시집 〈거기 그렇게〉〈손끝에 닿을 그리움 그 하나로〉출간 - 서간집 <시간의 태엽> 출간 - 미주한인재단 애틀랜타 지회장, 윤동주문학사상 선양회 애틀랜타 회장 역임 - 애틀랜타 문학회 전 회장, 재미시인협회 회원 |
유당/박홍자
어둔 밤을 견디고 일어나기를
그 얼마
뜨거운 여름 나무가
몸을 살라 기도하기를
그 얼마
우리의 사랑과 아픔이
꽃이 되어 피는 자리가
언제 부턴가
빈 베개만 만져 지다니
새벽 달도 셀 수가 없구나
정화수 떠놓은 장독대가
그립구나
번호 | 제목 | 날짜 | 조회 수 |
---|---|---|---|
215 | 오직 상생의 삶 | 2015.09.19 | 117 |
214 | 손끝에 닿을 그리움 그 하나로2 | 2015.02.11 | 114 |
213 | 팔순의 해3 | 2022.03.14 | 112 |
212 | 그리움1 | 2017.01.28 | 110 |
211 | 대한의 후손은2 | 2022.04.10 | 93 |
210 | 무제3 | 2019.05.21 | 91 |
209 | 듣는 귀는 천년3 | 2016.08.17 | 88 |
208 | 사랑하는 나의 아들아!1 | 2015.09.02 | 88 |
207 | 노을의 Chattahoochee River | 2015.09.02 | 85 |
206 | 언제 올꺼야1 | 2015.02.23 | 83 |
205 | 어느기억4 | 2020.12.22 | 79 |
빈자리 | 2018.10.25 | 79 | |
203 | 올챙이의 변 | 2016.09.10 | 79 |
202 | 친구 | 2019.02.14 | 78 |
201 | 雪峰의 Mount Rainier | 2015.08.09 | 77 |
200 | 담장의 박꽂3 | 2017.09.12 | 76 |
199 | 잎 새2 | 2022.04.08 | 72 |
198 | 밤을 향해서8 | 2021.12.08 | 70 |
197 | 돌 직구2 | 2016.06.14 | 70 |
196 | 파자마 파티(잠 옷 파티)1 | 2016.12.03 | 69 |
댓글 달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