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조동안
- 애틀랜타 문학회 회장

3월의 아침

아이얼굴2015.03.16 22:20조회 수 70댓글 0

  • 1
    • 글자 크기

 001 3월의 아침.JPG



    3월의 아침

                     

                        조동안


남도에서 매화꽃 향기

흠뻑 머금은 바람 불어와

우리들의 마음 속

사랑의 씨앗 심어 주고


쑥 향기 따라

피어오른 아지랑이

새싹을 찾아

손 잡아 올려 주고


남은 동장군에

어린 잎새 혹여 상할까

밤 새워 봄바람이 

녹여 주네.


촉촉이 매달린 

잎새의 물방울

구름 사이로 내민 

햇살에 비치어


영롱한 은 구슬에 

봄 향기 가득 품고 

3월의 아침은 

따스하게 다가 온다.

  • 1
    • 글자 크기

댓글 달기

번호 제목 날짜 조회 수
48 앞으로 내 삶이 다 할때까지 지켜지기를 기도한다 2015.04.14 79
47 애연유감1 2015.04.13 63
46 양절(攘竊) 때문에1 2021.01.20 48
45 어머니 사랑 2017.09.11 44
44 언제나 한가운데에서1 2021.05.01 46
43 엄마1 2017.09.02 72
42 엄마3 2022.05.09 42
41 여 름2 2017.09.02 49
40 여기까지가1 2017.09.01 41
39 여름이 가기전에4 2020.08.26 76
38 오리털 파카5 2018.03.24 48
37 원죄 2021.01.18 46
36 원죄 그리고 복음 2019.01.30 43
35 유리식탁1 2021.07.13 52
34 육십즈음에1 2017.08.11 626
33 이름5 2022.02.24 78
32 이민의 삶 조각3 2020.02.08 65
31 이순 2019.04.13 41
30 자가당착1 2017.07.20 84
29 장수만세? 2015.08.06 74
첨부 (1)
001 3월의 아침.JPG
1.14MB / Download 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