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아침
석정헌
기지개 켜며 맞이한 새아침
열어젖힌 커텐 사이
여명에 밀린 어둠 아직 주춤 거리는데
먼 하늘은 높고 푸르다
손에든 갈색 커피향에 묻어
코끝을 간지럽히는 너도 가을이다
살짝 밀어 올린 창틈으로 들어오는
상쾌한 바람 이제 온통 가을이다
다시 맞이한 창밖의 새아침
너가 있어 이가을이 참 좋다
오성수 - 시인 - 1982년 도미 - 월간 한비 문학 신인상 수상 - 애틀랜타 문학회 전 회장 |
가을 아침
석정헌
기지개 켜며 맞이한 새아침
열어젖힌 커텐 사이
여명에 밀린 어둠 아직 주춤 거리는데
먼 하늘은 높고 푸르다
손에든 갈색 커피향에 묻어
코끝을 간지럽히는 너도 가을이다
살짝 밀어 올린 창틈으로 들어오는
상쾌한 바람 이제 온통 가을이다
다시 맞이한 창밖의 새아침
너가 있어 이가을이 참 좋다
번호 | 제목 | 날짜 | 조회 수 |
---|---|---|---|
869 | 무당 | 2015.03.19 | 16 |
868 | 봄 | 2015.03.22 | 16 |
867 | 아프다 | 2015.03.22 | 16 |
866 | 황혼 2 | 2015.03.27 | 16 |
865 | 배꽃이 진다 | 2015.04.07 | 16 |
864 | 담금질 | 2015.04.09 | 16 |
863 | 298 | 2015.04.30 | 16 |
862 | 잔인한 4 월 | 2015.05.12 | 16 |
861 | 불안 | 2015.07.18 | 16 |
860 | 파란하늘 | 2015.09.28 | 16 |
859 | 허탈 2 | 2015.10.19 | 16 |
858 | 버리지 못한 그리움 | 2015.10.21 | 16 |
857 | 별리 | 2024.05.19 | 16 |
856 | 가는 세월 | 2015.02.21 | 17 |
855 | 꿈 | 2015.03.04 | 17 |
854 | 광풍 | 2015.03.08 | 17 |
853 | 오래된 고향 | 2015.03.08 | 17 |
852 | 구름 밭 | 2015.03.08 | 17 |
851 | 안타까움에 | 2015.03.19 | 17 |
850 | 세월 | 2015.03.20 | 17 |
댓글 달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