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낮의 꿈
안신영.
초록이 춤을 추는 6월
따가운 햇살
파아란 하늘
포근한 뭉게구름
살랑이는 실 바람
포치의 그늘에 길게 앉아
시원함 안겨주는 실 바람 맞으며
황홀하게 솜털같이 펼쳐진
구름의 성 안에
지난 세월을 담아 본다
깜빡
새 소리에 눈을 뜨니
구름 성은 간곳 없고
파아란 하늘에
세월만 떠 있다.
안신영 - 1974년 도미 - 계간 문예운동 신인상 수상 - 재미 시인협회 회원 - 애틀랜타 문학회 전 회장 |
한 낮의 꿈
안신영.
초록이 춤을 추는 6월
따가운 햇살
파아란 하늘
포근한 뭉게구름
살랑이는 실 바람
포치의 그늘에 길게 앉아
시원함 안겨주는 실 바람 맞으며
황홀하게 솜털같이 펼쳐진
구름의 성 안에
지난 세월을 담아 본다
깜빡
새 소리에 눈을 뜨니
구름 성은 간곳 없고
파아란 하늘에
세월만 떠 있다.
아늑하고 평온한 망중한忙中閑을
보내시는 안 회장님!
서경敍景, 서정抒情이 듬뿍 담긴 글
즐겨 감상했습니다.
감사합니다.
늘 강녕하시기 바랍니다!!!
90도를 넘나드는 여름 날씨지만
바람이 부는 나무그늘에 앉았노라면
그런대로 순간순간을 즐길 수 있습니다.
댓글 감사드립니다.
번호 | 제목 | 날짜 | 조회 수 |
---|---|---|---|
148 | 아름다운 고독 | 2023.07.16 | 31 |
147 | 황혼의 삶1 | 2023.05.19 | 37 |
146 | 생명의 봄이여! | 2023.03.11 | 25 |
145 | 봄의 숨소리에 피어난 수선화1 | 2023.02.11 | 64 |
144 | 계묘년의 아침 | 2023.01.08 | 48 |
143 | 시월의 가을 산2 | 2022.10.15 | 27 |
142 | 가을 여정3 | 2022.09.30 | 48 |
141 | 잔디의 향기1 | 2022.09.14 | 25 |
140 | 아침 산책3 | 2022.07.07 | 49 |
한 낮의 꿈2 | 2022.07.04 | 25 | |
138 | 나의 기도5 | 2022.05.26 | 89 |
137 | 부활의 아침2 | 2022.04.19 | 46 |
136 | 3월의 숲속 공원5 | 2022.03.15 | 30 |
135 | 봄의 숨소리4 | 2022.02.01 | 45 |
134 | 빛 잃은 여인이여 !5 | 2022.01.10 | 56 |
133 | 밤 운전6 | 2022.01.08 | 45 |
132 | 가을의 끝자락2 | 2021.12.02 | 42 |
131 | 숲속 산책 길2 | 2021.09.30 | 37 |
130 | 비 내리는 날5 | 2021.09.20 | 59 |
129 | 8월의 여운2 | 2021.09.11 | 44 |
댓글 달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