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권명오
- 칼럼니스트, 수필가, 시인
- 애틀랜타 한국학교 이사장, 애틀랜타 연극협회 초대회장 역임
- 권명오 칼럼집 (Q형 1,2집) 발간
- 애틀랜타 문학회 회원
- 미주한인의 날 자랑스런 한인상, 국제문화예술상, 외교통상부 장관상, 신문예 수필 신인상 수상

5 월의 시

RichardKwon2020.05.14 13:45조회 수 31댓글 0

    • 글자 크기

5 월의 시

                                 지천 / 권명오.


태양이 붉게 타 오른 아침

텃밭에


잡초 뽑고 물 주며

꼬물 꼬물 자라는 모습

살피다 신비에 취했는데


어느듯

배꼽 시계 때를 알려

쑥 뜯어 국 끓이고

뜰깻잎 겯드려 배 채우니

부러울 것 없구나


만개한 핑크 장미

늙은이를 유혹하니

귀엾고 얄밉지만

어이 기쁘지 아니하리


청록의 열기 가득한

사랑이 무르 익는 5 월

지인들이 보낸 주옥같은 시

5 월을 읽는 순간이

참 좋구나 !

    • 글자 크기

댓글 달기

번호 제목 날짜 조회 수
152 기도4 2022.02.02 26
151 기쁨 2021.03.19 26
150 기적 2015.02.13 56
149 까불대지 말자.7 2022.04.16 46
148 까불지 마. 2017.10.09 56
147 3 2020.02.09 38
146 나 보다 더 나쁜 놈. 2019.06.19 32
145 나그네1 2021.08.03 49
144 나목의 고행 2020.01.04 32
143 나무와 숲2 2022.08.10 36
142 낙원1 2022.09.16 24
141 내 탓이로다. 2015.02.10 68
140 내것 네것3 2022.01.21 42
139 내일을 향해 2022.11.01 33
138 내일의 꽃3 2020.04.21 44
137 노송 청청 ( 老松 靑靑 )4 2022.03.11 31
136 대방동 우정 2019.04.03 39
135 디자이너 이브 생 로랑 2015.02.10 100
134 래 래 ( 來 來 )1 2019.07.09 44
133 막장 희극1 2021.11.03 35
첨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