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정 ( 秋情 )
지천(支泉) 권명오
싱싱한
청록의 향이
힘차게 피어난
여름이 떠난 뒤
곱게 물든 잎들
연지 곤지 찍은
찬란한 가을 날 들
석양 따라 저무는
추정(秋情)의 종(終)소리
아리 아리 메아리 친다.
![]() |
권명오 - 칼럼니스트, 수필가, 시인 - 애틀랜타 한국학교 이사장, 애틀랜타 연극협회 초대회장 역임 - 권명오 칼럼집 (Q형 1,2집) 발간 - 애틀랜타 문학회 회원 - 미주한인의 날 자랑스런 한인상, 국제문화예술상, 외교통상부 장관상, 신문예 수필 신인상 수상 |
추정 ( 秋情 )
지천(支泉) 권명오
싱싱한
청록의 향이
힘차게 피어난
여름이 떠난 뒤
곱게 물든 잎들
연지 곤지 찍은
찬란한 가을 날 들
석양 따라 저무는
추정(秋情)의 종(終)소리
아리 아리 메아리 친다.
깊어가는 가을 날
해질무렵의 산사의 종소리가 들리는 듯합니다
활활 불지르 듯
모조리 태워버리고
쟂빛으로 올 겨울을 예비하나봅니다
번호 | 제목 | 날짜 | 조회 수 |
---|---|---|---|
112 | 자연의 신비4 | 2022.02.05 | 34 |
111 | 가을의 명암. | 2016.10.03 | 35 |
110 | Long Beach.1 | 2017.04.28 | 35 |
109 | 문학 이야기1 | 2017.08.20 | 35 |
108 | 0 하의 밤. | 2019.01.24 | 35 |
107 | 꿈3 | 2020.02.09 | 35 |
106 | 내일의 꽃3 | 2020.04.21 | 35 |
105 | 77 학년 생. | 2015.02.10 | 36 |
104 | 신선 | 2018.03.01 | 36 |
103 | 추모사 | 2018.07.29 | 36 |
102 | 대방동 우정 | 2019.04.03 | 36 |
101 | 래 래 ( 來 來 )1 | 2019.07.09 | 36 |
100 | 소나무 형제1 | 2017.01.07 | 37 |
99 | 바람1 | 2017.08.17 | 37 |
98 | 함박눈6 | 2022.01.20 | 37 |
97 | 65년 전 추억4 | 2022.03.01 | 37 |
96 | Gulf Port Long Beach. | 2015.06.28 | 38 |
95 | 잊을수 없는 눈길. | 2016.08.13 | 38 |
94 | 윤회 | 2016.12.16 | 38 |
93 | 무심한 세월 | 2018.11.17 | 38 |
댓글 달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