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오성수
- 시인
- 1982년 도미
- 월간 한비 문학 신인상 수상
- 애틀랜타 문학회 전 회장

벚꽃

석정헌2015.12.29 06:10조회 수 95댓글 2

    • 글자 크기



       벚꽃


          석정헌


철없이 나부대는 계절 믿고

연약한 나무

겨울옷 벗고 밤마실 잦드니

작은 연분홍 꽃을 잉태 하여

불어 오는 비바람에 애태우드니

아니나 다를까 

돌아온 추위에

겁먹은 화냥년 갈색 하혈을 한다

    • 글자 크기

댓글 달기

댓글 2
번호 제목 날짜 조회 수
869 자화상 2015.04.09 15
868 지난해 2015.04.09 15
867 절규 2015.04.29 15
866 허무 1 2015.06.09 15
865 무서운 2015.08.17 15
864 그래도 2015.09.11 15
863 단풍구경 2015.11.01 15
862 눈부실 수가 2016.02.22 15
861 별리 2024.05.19 15
860 광풍 2015.03.08 16
859 오래된 고향 2015.03.08 16
858 구름 밭 2015.03.08 16
857 함께 있으매 2015.03.19 16
856 세월 2015.03.20 16
855 황혼 2 2015.03.27 16
854 저물어 가는 생 2015.03.28 16
853 배꽃이 진다 2015.04.07 16
852 담금질 2015.04.09 16
851 298 2015.04.30 16
850 잔인한 4 월 2015.05.12 16
이전 1 2 3 4 5 6 7 8 9 10... 47다음
첨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