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이란
석정헌
그 두려워 잠 못이룬 밤에서
용케 풀러 나와
이른 아침 우물가에서
오래 곰삭은 더운 입김 내뿜으며
세수를 한다
여명은 저만치서 밀고 오는데
하늘은 꾸물꾸물
하얀 눈을 품고
문 밖 까지 왔는데
힘들게 지나온 삶이지만
세월은 크게 봐줄 듯이
그렇게 살기만 하라네
소담스런 하얀눈 수북수북 쌓이는데
![]() |
오성수 - 시인 - 1982년 도미 - 월간 한비 문학 신인상 수상 - 애틀랜타 문학회 전 회장 |
인생이란
석정헌
그 두려워 잠 못이룬 밤에서
용케 풀러 나와
이른 아침 우물가에서
오래 곰삭은 더운 입김 내뿜으며
세수를 한다
여명은 저만치서 밀고 오는데
하늘은 꾸물꾸물
하얀 눈을 품고
문 밖 까지 왔는데
힘들게 지나온 삶이지만
세월은 크게 봐줄 듯이
그렇게 살기만 하라네
소담스런 하얀눈 수북수북 쌓이는데
번호 | 제목 | 날짜 | 조회 수 |
---|---|---|---|
329 | 망향 | 2015.06.09 | 41 |
328 | 꽃무릇 | 2015.09.18 | 41 |
327 | 벗어날 수 없는 그늘2 | 2016.06.24 | 41 |
326 | 겨울의 어떤 도시 한 귀퉁이2 | 2016.12.27 | 41 |
325 | 낙엽 | 2017.09.19 | 41 |
324 | 아직도 무엇을 기다리는지1 | 2018.02.21 | 41 |
323 | 일광 절약 시간 | 2018.03.12 | 41 |
322 | Lake Lenier | 2020.05.12 | 41 |
321 | 안녕의 꽃이 피기는 필까 | 2020.05.27 | 41 |
320 | 먼저 떠나는 벗1 | 2021.09.15 | 41 |
319 | 무지개3 | 2022.05.04 | 41 |
318 | 술을 마신다2 | 2022.07.02 | 41 |
317 | 가슴을 친다 | 2022.09.02 | 41 |
316 | 허탈 | 2023.01.09 | 41 |
315 | 떠난 사랑 | 2023.01.23 | 41 |
314 | 초혼 | 2015.06.02 | 42 |
313 | 호수2 | 2015.07.11 | 42 |
312 | 백자2 | 2015.09.20 | 42 |
311 | 사무치는 그리움 | 2015.11.07 | 42 |
310 | 다시 한해2 | 2016.08.29 | 42 |
댓글 달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