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오성수
- 시인
- 1982년 도미
- 월간 한비 문학 신인상 수상
- 애틀랜타 문학회 전 회장

Poison lvy

석정헌2016.08.26 09:51조회 수 52댓글 1

    • 글자 크기


      Poison lvy


           석정헌


예쁜꽃도 고운 향기도 없이

3장씩 모인 매끄러운 잎만 가져

아무 것도 유혹할 수 없는 심술에

스치기만해도 독만 피우는 능쿨

뱀 또아리 틀 듯

남의 몸을 감고 올라 가면서

아무데나 촉수 뻗어

자기 죽을줄 모르고

멀쩡한 남의 몸 죽이며

위로 위로 독만 쌓아 간다


         

    • 글자 크기

댓글 달기

댓글 1
번호 제목 날짜 조회 수
169 흔들리는 가을 2016.10.04 52
168 비 오는 날의 파전3 2018.02.07 52
167 동지와 팥죽3 2018.12.21 52
166 웃기는 허수아비2 2019.09.16 52
165 돌아오지 못할 길1 2021.04.26 52
164 소나기1 2021.07.30 52
163 어머니 1 2015.02.17 53
162 야래향 2015.02.28 53
161 그대 생각6 2015.12.19 53
160 동냥을 가도 그렇게는 않겠다2 2016.07.18 53
159 배신자1 2017.08.03 53
158 이슬 맞은 백일홍 2015.02.21 54
157 Cloudland Canyon 2015.09.08 54
156 헤피런너스2 2017.08.07 54
155 통증4 2019.07.01 54
154 삶, 피카소의 그림 같은8 2021.12.31 54
153 오늘 아침11 2022.01.29 54
152 울고싶다4 2018.12.13 55
151 Lake Lenier2 2021.07.16 55
150 피카소의 가을3 2021.09.17 55
이전 1 ... 34 35 36 37 38 39 40 41 42 43... 47다음
첨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