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와 삼부자
석정헌
바람은 문풍지 흔들고
눈부신 태양은
대지를 덮히려 애쓰는 단대목
마당에 쳐진 빨랫줄에
뻣뻣한 다리가 여섯
땅에 닿을 듯 한 아버지
뒷굼치 들고 서 있는 형
내다리는 손에 닿지도 않는다
빨래 느는 엄마 손이 빨갛다
오성수 - 시인 - 1982년 도미 - 월간 한비 문학 신인상 수상 - 애틀랜타 문학회 전 회장 |
엄마와 삼부자
석정헌
바람은 문풍지 흔들고
눈부신 태양은
대지를 덮히려 애쓰는 단대목
마당에 쳐진 빨랫줄에
뻣뻣한 다리가 여섯
땅에 닿을 듯 한 아버지
뒷굼치 들고 서 있는 형
내다리는 손에 닿지도 않는다
빨래 느는 엄마 손이 빨갛다
번호 | 제목 | 날짜 | 조회 수 |
---|---|---|---|
709 | 숨은 그리움 | 2015.03.11 | 20 |
708 | 포인세티아 | 2015.03.23 | 20 |
707 | 여인을 그리며 | 2015.04.07 | 20 |
706 | 되돌아 가고 싶다 | 2015.04.15 | 20 |
705 | 멈추고 싶다 | 2015.04.15 | 20 |
704 | 죽으리라 | 2015.04.16 | 20 |
703 | 동반자 | 2015.04.30 | 20 |
702 | 마지막 사랑이길 | 2015.05.12 | 20 |
701 | 기도 | 2015.05.14 | 20 |
700 | 아침 | 2015.06.20 | 20 |
699 | 가을 소묘1 | 2015.08.17 | 20 |
698 | 고목 | 2015.10.05 | 20 |
697 | 아직도 | 2015.10.28 | 20 |
696 | 살아 간다는 것은 | 2015.11.20 | 20 |
695 | 하하하 | 2015.12.11 | 20 |
694 | 뒤돌아 보지마라 | 2015.02.20 | 21 |
693 | 술 먹이는 세상 | 2015.02.28 | 21 |
692 | 사랑의 메아리 | 2015.02.28 | 21 |
691 | 여인 2 | 2015.03.11 | 21 |
690 | 그 허망함 | 2015.03.11 | 21 |
댓글 달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