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부실 수가
석정헌
먼산 바위틈 잔설 두고
연록과 붉은 목련 함께
돌아온 계절
아득한 삶을 이어와
늙어 짓무른 눈에도
봄이 이처럼 눈부실 수가
답답한 가슴에 품은
버리지 못한 욕망 들어 내고
붉은 꽃잎에 붙혀
조금의 향기라도 남겨
좋은 계절에 섞여 흐르고 싶다
오성수 - 시인 - 1982년 도미 - 월간 한비 문학 신인상 수상 - 애틀랜타 문학회 전 회장 |
눈부실 수가
석정헌
먼산 바위틈 잔설 두고
연록과 붉은 목련 함께
돌아온 계절
아득한 삶을 이어와
늙어 짓무른 눈에도
봄이 이처럼 눈부실 수가
답답한 가슴에 품은
버리지 못한 욕망 들어 내고
붉은 꽃잎에 붙혀
조금의 향기라도 남겨
좋은 계절에 섞여 흐르고 싶다
번호 | 제목 | 날짜 | 조회 수 |
---|---|---|---|
749 | 나는2 | 2015.09.14 | 13 |
748 | 나는7 | 2022.01.12 | 95 |
747 | 나는 그렇게 살란다 | 2016.03.02 | 114 |
746 | 나는 무엇인가 | 2015.07.26 | 23 |
745 | 나락 | 2018.11.26 | 37 |
744 | 나를 위한 세월은 없다 | 2017.09.29 | 23 |
743 | 나에게 다시 새해가 올까9 | 2022.01.11 | 57 |
742 | 나의 시1 | 2018.11.15 | 36 |
741 | 나의 조국 | 2016.10.12 | 41 |
740 | 낙엽 | 2017.09.19 | 35 |
739 | 낙엽 | 2015.10.21 | 15 |
738 | 낙엽 | 2019.11.27 | 26 |
737 | 낙엽 때문에 | 2018.11.10 | 35 |
736 | 낙엽 떨어지는 길위에서 | 2016.09.29 | 32 |
735 | 낙엽 함께 떠난 님 | 2017.09.20 | 44 |
734 | 낙엽따라 | 2023.10.09 | 16 |
733 | 낚시 1 | 2015.07.06 | 10 |
732 | 낚시 2 | 2015.07.06 | 11 |
731 | 낡은 의자 | 2015.03.25 | 14 |
730 | 낡은 조각배 | 2018.01.07 | 34 |
댓글 달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