빗돌
석정헌
무엇이 았아 갔는지
기댈 곳 없는 외로움과
안길 곳 없는 아픔을 지고
예까지 왔건만
어디다가 찰나의 모습이라도
남기고 떠날 것인가
쓰러질 듯 쓰러질 듯 한
외롭고 아픈 길을
여기 부려 놓고
빈손 뼏혀 들고
이끼낀 이름으로라도 남아
눈물 추서리다
목놓아 울어 버린다
오성수 - 시인 - 1982년 도미 - 월간 한비 문학 신인상 수상 - 애틀랜타 문학회 전 회장 |
빗돌
석정헌
무엇이 았아 갔는지
기댈 곳 없는 외로움과
안길 곳 없는 아픔을 지고
예까지 왔건만
어디다가 찰나의 모습이라도
남기고 떠날 것인가
쓰러질 듯 쓰러질 듯 한
외롭고 아픈 길을
여기 부려 놓고
빈손 뼏혀 들고
이끼낀 이름으로라도 남아
눈물 추서리다
목놓아 울어 버린다
번호 | 제목 | 날짜 | 조회 수 |
---|---|---|---|
29 | 울고 싶다6 | 2018.07.13 | 217 |
28 | 눈에 선하다 | 2016.02.25 | 239 |
27 | 첫눈2 | 2016.12.02 | 239 |
26 | 임께서 떠나시네 | 2016.11.18 | 252 |
25 | 하늘 | 2016.12.29 | 252 |
24 | 운무 | 2015.11.02 | 269 |
23 | 남은 것은 | 2016.01.13 | 270 |
22 | 고항의 봄 | 2015.04.09 | 293 |
21 | 하지 | 2016.06.22 | 310 |
20 | 그래도 아름다운 것은 아름답다2 | 2020.04.11 | 311 |
19 | 달밤에 개가 짖다 | 2015.11.05 | 314 |
18 | 정상 | 2019.11.02 | 318 |
17 | 비오는 날의 오후2 | 2016.06.08 | 322 |
16 | 벽조목4 | 2018.03.28 | 328 |
빗돌 | 2015.02.22 | 354 | |
14 | 는개비 | 2015.03.23 | 357 |
13 | 옛사랑 | 2016.10.12 | 359 |
12 | 바람의 고향 | 2016.12.09 | 430 |
11 | 살사리꽃 | 2019.10.11 | 434 |
10 | 스톤마운틴에서의 야영3 | 2018.08.19 | 444 |
댓글 달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