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오성수
- 시인
- 1982년 도미
- 월간 한비 문학 신인상 수상
- 애틀랜타 문학회 전 회장

계절의 사기

석정헌2016.02.06 14:32조회 수 30댓글 0

    • 글자 크기



    계절의 사기


          석정헌


입춘 지난 파란 하늘

사이 사이 벗은 가지

연록으로 물 들어 가고

혼자 푸른 빛으로 

우쭐되든 겨우살이

서서히 묻혀가도

아직은 달빛 하얀 추운 계절

벌 나비 날지 않는 혼혼한 바람

계절의 사기에

목숨 아까운줄도 모르는 목련

하얗게 꽃을 피웠네


    • 글자 크기

댓글 달기

번호 제목 날짜 조회 수
589 고국 2016.07.22 27
588 빗돌 2 2017.12.06 27
587 살아가기 2018.07.28 27
586 가슴 닿지 않는 포웅 2019.03.16 27
585 춘분 2019.03.22 27
584 흐르는 강물 2019.05.21 27
583 지랄 같은 놈 2019.05.28 27
582 2월의 눈 2020.02.13 27
581 어언 70년 2021.03.18 27
580 어머니 날 2023.05.15 27
579 낮은 곳으로 2015.02.14 28
578 슬픈 무지개 2015.02.23 28
577 괴로움에 2015.03.10 28
576 탁배기1 2015.03.17 28
575 어느 휴일 2015.03.23 28
574 685 2015.08.31 28
573 자목련 2016.02.09 28
572 다른 날을 위하여 2016.02.16 28
571 더위 2016.04.30 28
570 가을 2016.10.03 28
이전 1 ...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47다음
첨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