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오성수
- 시인
- 1982년 도미
- 월간 한비 문학 신인상 수상
- 애틀랜타 문학회 전 회장

둥근달

석정헌2015.11.19 11:54조회 수 27댓글 0

    • 글자 크기


      둥근달


         석정헌


대청마루에 모여

송편 빗다가

옛날엔 나도

어머님 한 말씀에

배꼽잡고 구르고

마당에 비췬 하얀 달빛

붉은 감 벗은 가지끝

달빛에 휘어지고

하얀달 하늘 높아지면

깊은밤 둥근달도

입가리고 소리 죽여

미소 짓는다

    • 글자 크기

댓글 달기

번호 제목 날짜 조회 수
549 가야겠다 2015.07.17 38
548 그때를 기다리며 2015.03.23 38
547 아름다움에 2015.03.09 38
546 함께 울어줄 세월이라도 2015.02.22 38
545 서럽다 2021.01.24 37
544 허무 2019.08.30 37
543 시작하다만 꿈1 2019.08.10 37
542 일주일도 남지않은 이 해 2018.12.27 37
541 쪼그라든 기억1 2018.11.17 37
540 낙엽 때문에 2018.11.10 37
539 돌아보지 말자 2018.10.20 37
538 비 온 뒤의 숲길 2018.09.09 37
537 저무는 세월 2018.06.14 37
536 어리석은 세상 2018.05.07 37
535 이른 하얀꽃2 2018.02.23 37
534 설날 2 2018.02.16 37
533 기도1 2018.01.12 37
532 서러운 꽃 2018.01.08 37
531 Amicalola Falls2 2017.09.27 37
530 빈잔1 2017.04.19 37
이전 1 ...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47다음
첨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