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음
석정헌
갈잎에 서걱이는 바람
하얀달빛 을씨년 스럽고
무수한 상념의 씨줄과 날줄은
나의 가슴을 어지럽힌다
언제나 울음으로 시작되는 생
아직도 그울음 그치지 못하고
죽지없어 날지 못하는 기러기처럼
울음으로 그어진 먼하늘 아래
떨어진 낙엽 흐드러진 숲속
아직도 찾지 못한길
이리저리 헤멘다
오성수 - 시인 - 1982년 도미 - 월간 한비 문학 신인상 수상 - 애틀랜타 문학회 전 회장 |
울음
석정헌
갈잎에 서걱이는 바람
하얀달빛 을씨년 스럽고
무수한 상념의 씨줄과 날줄은
나의 가슴을 어지럽힌다
언제나 울음으로 시작되는 생
아직도 그울음 그치지 못하고
죽지없어 날지 못하는 기러기처럼
울음으로 그어진 먼하늘 아래
떨어진 낙엽 흐드러진 숲속
아직도 찾지 못한길
이리저리 헤멘다
번호 | 제목 | 날짜 | 조회 수 |
---|---|---|---|
249 | 허탈 | 2015.06.27 | 19 |
248 | 가뭄 | 2015.06.26 | 202 |
247 | 보낼 수밖에 | 2015.06.24 | 29 |
246 | 오늘만은. 아니다 | 2015.06.23 | 24 |
245 | 아침 | 2015.06.20 | 22 |
244 | 허무 2 | 2015.06.14 | 20 |
243 | 인간 4 | 2015.06.09 | 24 |
242 | 망향 | 2015.06.09 | 41 |
241 | 허무 1 | 2015.06.09 | 15 |
240 | 가는 세월 | 2015.06.09 | 16 |
239 | 검은 가슴 | 2015.06.09 | 48 |
238 | 초혼 | 2015.06.02 | 42 |
237 | 유월 | 2015.06.02 | 26 |
236 | 독립 기념일 | 2015.06.02 | 28 |
235 | 백팔염주 | 2015.06.02 | 30 |
234 | 신의 섭리 | 2015.06.01 | 22 |
233 | 바람 | 2015.06.01 | 13 |
232 | 꿈이었나 | 2015.05.30 | 22 |
231 | 오월 | 2015.05.30 | 45 |
230 | 술을 마시고 | 2015.05.29 | 22 |
댓글 달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