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둠
석정헌
기쁨과 행복에 젖은 흥분 때문일까
목마름 탓일까
모두들 잠아든 신새벽
혼자 깨어
철퍼득 거리는 파도 소라만 들리는
깜깜한 바닷가에 앉아
올려다 본 하늘
어디쯤에서 바다와 맞닿아 있는지
분간 할 수 없지만
멀리서 희미한 빛을 발하며
깜박이는 별하나가
내 멀어저 가는 젊음처럼
점점 멀어저 가네
그러나
깊은 숨을 들이 마시고
내일을 위해 밝아올 여명을 기다린다
오성수 - 시인 - 1982년 도미 - 월간 한비 문학 신인상 수상 - 애틀랜타 문학회 전 회장 |
어둠
석정헌
기쁨과 행복에 젖은 흥분 때문일까
목마름 탓일까
모두들 잠아든 신새벽
혼자 깨어
철퍼득 거리는 파도 소라만 들리는
깜깜한 바닷가에 앉아
올려다 본 하늘
어디쯤에서 바다와 맞닿아 있는지
분간 할 수 없지만
멀리서 희미한 빛을 발하며
깜박이는 별하나가
내 멀어저 가는 젊음처럼
점점 멀어저 가네
그러나
깊은 숨을 들이 마시고
내일을 위해 밝아올 여명을 기다린다
번호 | 제목 | 날짜 | 조회 수 |
---|---|---|---|
669 | 폭염 | 2018.07.22 | 37 |
668 | 벼락2 | 2018.07.21 | 58 |
667 | 울고 싶다6 | 2018.07.13 | 217 |
666 | 작은 무지개 | 2018.07.11 | 41 |
665 | 매미 | 2018.07.06 | 30 |
664 | 고약한 날씨 | 2018.07.02 | 108 |
663 | 아내의 잔소리2 | 2018.06.22 | 51 |
662 | 저무는 세월 | 2018.06.14 | 35 |
661 | 미운사랑 | 2018.06.02 | 37 |
660 | 혹시나 | 2018.05.21 | 31 |
659 | 거절. 후회 그리고 통증 | 2018.05.19 | 32 |
658 | 어리석은 세상 | 2018.05.07 | 35 |
657 | 4 월의 봄 | 2018.04.20 | 34 |
656 | 비열한 놈 | 2018.04.09 | 58 |
655 | 통일 | 2018.04.04 | 488 |
654 | 아내의 목덜미 | 2018.03.29 | 64 |
653 | 꽃샘추위 | 2018.03.28 | 51 |
652 | 벽조목4 | 2018.03.28 | 328 |
651 | 일광 절약 시간 | 2018.03.12 | 41 |
650 | 그 모양 그 꼴로 살아갈 것이다 | 2018.03.07 | 46 |
댓글 달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