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비
석정헌
모진 삼동을 견뎌온 산야에
봄지 자주 내리더니
여린 싹들이 신명 풀이 한다
하늘의 기를 듬뿍 머금은 비
온 혈관 속을 시내처럼 흘러
힘을 보태고
화답하 듯 어린 싹들 아우성 친다
생은 이렇게 신비 한 것인걸
![]() |
오성수 - 시인 - 1982년 도미 - 월간 한비 문학 신인상 수상 - 애틀랜타 문학회 전 회장 |
봄비
석정헌
모진 삼동을 견뎌온 산야에
봄지 자주 내리더니
여린 싹들이 신명 풀이 한다
하늘의 기를 듬뿍 머금은 비
온 혈관 속을 시내처럼 흘러
힘을 보태고
화답하 듯 어린 싹들 아우성 친다
생은 이렇게 신비 한 것인걸
번호 | 제목 | 날짜 | 조회 수 |
---|---|---|---|
269 | 희미해진 인생 | 2015.08.26 | 26 |
268 | 더위에 묻어 가는 세월 | 2015.08.13 | 26 |
267 | 유월 | 2015.06.02 | 26 |
266 | 그대 그리고 나 | 2015.04.30 | 26 |
265 | 꽃잎되어 | 2015.04.22 | 26 |
264 | 자화상 2 | 2015.03.26 | 26 |
263 | 연민 | 2015.03.08 | 26 |
262 | 허수아비 | 2015.03.04 | 26 |
261 | 애니멀 킹덤 | 2015.03.03 | 26 |
260 | 낙엽따라 | 2023.10.09 | 25 |
259 | 비 오는 날의 오후 | 2022.12.03 | 25 |
258 | 나를 위한 세월은 없다 | 2017.09.29 | 25 |
257 | Grand canyon1 | 2017.07.09 | 25 |
256 | 무제 | 2016.07.11 | 25 |
255 | 수박2 | 2016.06.25 | 25 |
254 | 월식 | 2015.12.01 | 25 |
253 | 그래도 올 것은 온다 | 2015.05.13 | 25 |
252 | 동반자 | 2015.04.30 | 25 |
251 | 죽으리라 | 2015.04.16 | 25 |
250 | 마신다 | 2015.04.09 | 25 |
댓글 달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