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상
석정헌
골짜기를 피어오르는 안개
왼 산을 뒤덮은 사이
여름내 퍼렇튼 숲
몇번의 가을비에 벌겋게 변질되고
단숨에 달려온 차가운 바람은
북벽 단애의 끝을 허옇게 휘감았고
눈물로 앞을 가린 그리움의 끝
그것은 안개가 아니고 벌써 구름이다
오성수 - 시인 - 1982년 도미 - 월간 한비 문학 신인상 수상 - 애틀랜타 문학회 전 회장 |
정상
석정헌
골짜기를 피어오르는 안개
왼 산을 뒤덮은 사이
여름내 퍼렇튼 숲
몇번의 가을비에 벌겋게 변질되고
단숨에 달려온 차가운 바람은
북벽 단애의 끝을 허옇게 휘감았고
눈물로 앞을 가린 그리움의 끝
그것은 안개가 아니고 벌써 구름이다
번호 | 제목 | 날짜 | 조회 수 |
---|---|---|---|
29 | 함께 울어줄 세월이라도 | 2015.02.22 | 39 |
28 | 큐피트의 화살 | 2015.02.21 | 39 |
27 | 이슬 맞은 백일홍 | 2015.02.21 | 61 |
26 | 가는 세월 | 2015.02.21 | 17 |
25 | 안타까움 | 2015.02.21 | 17 |
24 | 매일 간다1 | 2015.02.20 | 30 |
23 | 뒤돌아 보지마라 | 2015.02.20 | 25 |
22 | 아버지 | 2015.02.17 | 67 |
21 | 황혼 1 | 2015.02.17 | 19 |
20 | 다시 오려나 | 2015.02.17 | 32 |
19 | 구원 | 2015.02.17 | 27 |
18 | 어머니 1 | 2015.02.17 | 54 |
17 | 욕을한다 | 2015.02.17 | 35 |
16 | 순리1 | 2015.02.16 | 47 |
15 | 외로움 | 2015.02.15 | 33 |
14 | 고량주 | 2015.02.15 | 43 |
13 | 여인을 그리며 | 2015.02.14 | 40 |
12 | 낮은 곳으로 | 2015.02.14 | 32 |
11 | 가을을 남기고 간 사랑 | 2015.02.14 | 50 |
10 | 울음 | 2015.02.14 | 34 |
댓글 달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