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오성수
- 시인
- 1982년 도미
- 월간 한비 문학 신인상 수상
- 애틀랜타 문학회 전 회장

아름다움에

석정헌2015.03.09 10:56조회 수 36댓글 0

    • 글자 크기



       아름다움에


                   석정헌


아직도 정들지 못한

어슬픈 몸을 억지로 추스리다

파리한 너를 생각하며

하늘을 올려다 본다


축처진 어깨가 시릴때

따스한 너의 손길이 나를 감쌋고

외로움에 흐르는 차가운 눈물이

온 몸을 적실때

따뜻한 너의 가슴 나를 안아 주웠고

기쁨을 대신한 너의 노래는

나의 짙은 사랑 이였던가

높고 푸른 가을 하늘

가지 끝에 걸린 구름 한점

울어서는 안된다는 듯이

아름답게 흐르는 구나

    • 글자 크기
눈에 선하다 그대

댓글 달기

번호 제목 날짜 조회 수
329 눈에 선하다 2016.02.25 239
아름다움에 2015.03.09 36
327 그대 2015.03.19 13
326 Fripp Island 2019.09.03 45
325 인생이란 2015.03.05 10
324 살아가기 2018.07.28 27
323 안타까움에 2015.03.19 11
322 바람의 이별 2017.07.21 29
321 계절의 여왕 2024.03.17 19
320 가야겠다 2015.07.17 36
319 출근 2015.10.26 21
318 아침 풍경 2016.07.10 158
317 입추 2017.07.27 74
316 가을 외로움 2017.10.12 29
315 해바라기 2015.07.17 17
314 생의 일부를 허비하다 2018.11.23 31
313 뒤돌아 보지마라 2015.02.20 21
312 기원 2015.07.17 12
311 보는 눈 보이지 않는 마음 2015.11.30 3178
310 사주팔자 2017.05.13 33
이전 1 ... 26 27 28 29 30 31 32 33 34 35... 47다음
첨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