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오성수
- 시인
- 1982년 도미
- 월간 한비 문학 신인상 수상
- 애틀랜타 문학회 전 회장

거짓말

석정헌2018.02.14 12:24조회 수 50댓글 1

    • 글자 크기


          거짓말


              석정헌


새차를 구입 했다

이틀째 되는날 핸들이 약간 흔들렸다

딜러에 연락하였더니 

차를 가지고 오란다


오늘이 벌써 다섯번째다


첫번째

괜찮다는 말에 믿고 그냥 왔다

그래도 아닌 것 같아

두번째

새 타이야로 바꾸어야 한다기에

시간 약속을 하고 돌아왔다

세번째 

아직 새 타이야가 오지 않았으니

차를 두고 가란다

뒷 타이야는 바꾸었는데

(앞 뒤 타이야 크기가 다르다나)

앞 타이야는 아직 오지 않아 기다리란다

네번째

전화 하였더니 아직 가다리란다

화가 나 고함 질렸더니

몇시간 후 다 되었다는 연락에

찾아 왔더니 같은 상태

다시 오라는 약속

다섯번째

지난번에 타이야 바꾸었다더니

오늘에사 실토 한다며 바꾸지 않았단다

잦은 거짓말에 허탈하여 멍하니 처다보니

지금 바꾸어 주겠단다

열번 넘게 차를 구입 했건만

한번도 기분 좋게 넘어 간 일이 없다

거짓말쟁이들


    • 글자 크기
술 있는 세상 지랄같은 봄

댓글 달기

댓글 1
  • 차와 좋은 인연이 없으신가봐요. 나쁜 차와 인연이 되면 속상하죠. 거기다가 인간의 속임수까지 합해지면 뚜껑 열리죠. 이해해요.

번호 제목 날짜 조회 수
189 봄 소풍 2019.04.15 49
188 지랄하고 자빠졌네 2019.05.18 49
187 타는 더위2 2019.07.16 49
186 가을을 떠난 사람 2020.09.23 49
185 배롱나무4 2022.07.08 49
184 술 있는 세상 2015.03.10 50
거짓말1 2018.02.14 50
182 지랄같은 봄3 2020.04.24 50
181 저무는 역에서 마지막 열차를 기다리며2 2015.12.29 51
180 Poison lvy1 2016.08.26 51
179 아주 더러운 인간4 2017.08.24 51
178 당신이나 나나2 2017.08.26 51
177 꽃샘추위 2018.03.28 51
176 아내의 잔소리2 2018.06.22 51
175 Tallulah Falls2 2018.11.05 51
174 활짝 핀 오이꽃4 2020.06.06 51
173 이민3 2021.09.10 51
172 회한. 못다 채운 허기 아직도 어머니가 보고 싶다5 2022.01.24 51
171 벽조목 2015.09.05 52
170 닭개장2 2016.06.26 52
이전 1 ... 33 34 35 36 37 38 39 40 41 42... 47다음
첨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