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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성수
- 시인
- 1982년 도미
- 월간 한비 문학 신인상 수상
- 애틀랜타 문학회 전 회장

추석 3

석정헌2017.10.04 14:39조회 수 26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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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추석 3


         석정헌


창밖이 

환하길래

내다보니

추석을 맞은

둥근달

소나무 그림자에 걸려

어른거리고

고향은 멀어

그리움에 젖은 눈물

손등으로 훔치니

찬 눈물

시린 손등

바람이 제법 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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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써 고희 꽃 피는 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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