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rand Canyon
석정헌
와 ~~ 하고
벌린 입 다물기도 전
다가간 가장자리에서
내려다본 낭떠러지
5000 ft 아래 까마득한 콜로라도 강
에메랄드 빛으로 눈부시고
뛰어내리고 싶은 충동에
화들짝 놀라 한 발 뒤로 물러선다
놀란 가슴 아직도 벌렁 거리지만
웅장한 경이로움에
다시 슬금슬금 다가 간다
오성수 - 시인 - 1982년 도미 - 월간 한비 문학 신인상 수상 - 애틀랜타 문학회 전 회장 |
Grand Canyon
석정헌
와 ~~ 하고
벌린 입 다물기도 전
다가간 가장자리에서
내려다본 낭떠러지
5000 ft 아래 까마득한 콜로라도 강
에메랄드 빛으로 눈부시고
뛰어내리고 싶은 충동에
화들짝 놀라 한 발 뒤로 물러선다
놀란 가슴 아직도 벌렁 거리지만
웅장한 경이로움에
다시 슬금슬금 다가 간다
짧지만 절벽에 선 사람의 심리를 꿰뚫는 임팩트있는 표현이네요
왜 사람들은 낭떠러지에서 뛰어 내리고 싶은 충동이 일까요?
진짜 머리털이 서는 것같은 공포심 저편에 누굴 밀어버리거나
자신을 공중에 날려버리고 싶은 마음 저도 경험했거든요.
또 생각나는 순간이 떠오르면
글로 남겨주세요.
오고 가다 스친 관광객들과 에피소드도 좋구요.
그럼 읽는 사람은 돈 굳는거거든요 ㅍㅍㅍ
번호 | 제목 | 날짜 | 조회 수 |
---|---|---|---|
769 | 이슬 | 2015.04.30 | 20 |
768 | 복숭아 | 2015.05.14 | 20 |
767 | 허무 2 | 2015.06.14 | 20 |
766 | 벗 | 2015.07.18 | 20 |
765 | 질서 | 2015.09.26 | 20 |
764 | 작은 행복 | 2015.10.09 | 20 |
763 | 살기만 하라기에 | 2015.10.09 | 20 |
762 | 멀어져 간 그림자 | 2015.10.20 | 20 |
761 | 이른봄 | 2016.03.04 | 20 |
760 | 복다름 | 2023.07.11 | 20 |
759 | 가을의 초상 | 2023.09.21 | 20 |
758 | 기도 | 2015.03.08 | 21 |
757 | 오늘 아침도 | 2015.03.08 | 21 |
756 | 박꽃 | 2015.03.09 | 21 |
755 | 숨은 그리움 | 2015.03.11 | 21 |
754 | 그 허망함 | 2015.03.11 | 21 |
753 | 그리움 | 2015.03.20 | 21 |
752 | 보고 싶다 | 2015.03.22 | 21 |
751 | 그림자 | 2015.03.24 | 21 |
750 | 반광인 앞날을 향하여 | 2015.03.26 | 21 |
댓글 달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