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자유 게시판에는 자유롭게 글을 올릴 수 있지만 다른 사람의 비방이나 험담은 자제 해주시기 바랍니다

공무도하가(公無渡河歌)

이한기2023.12.05 15:28조회 수 97추천 수 2댓글 0

    • 글자 크기

 

<공무도하가(公無渡河歌)>

 

 

公無渡河歌(공무도하)

임아, 그 물을 건너지 마오

 

公竟渡河(공경도하)

님은 끝내 그 물을 건너갔네

 

墮河而死(타하이사)

물에 빠져 돌아가시니

 

當柰公何(당내공하)

가신 임을 어이할꼬!

 

<옮긴이 Note>

*백수광부(白首狂夫)의 아내가

  지었다는 설(說)이 있으며

  우리나라 최고(最古)의 가요

  (歌謠), 시(詩)라고 하는 이도

  있다.

 

*죽음을 철저히 경험적 현실의

  문제로 받아들이는 아내의

  비극적(悲劇的) 의식을 극적

  (劇的) 독백화법(獨白話法)

  으로 표출(表出)하였다.

 

*공(公) : 상대를 높이는 말.

               [충무공(忠武公)]

 
 

 

    • 글자 크기

댓글 달기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221 뒤집어 보면 이한기 2024.01.26 33
220 강설江雪/유종원柳宗元 이한기 2024.01.26 40
219 장수(長壽)와 요절(夭折) 관리자 2024.01.24 15
218 화석정花石亭 이한기 2024.01.24 49
217 [문태준의 가슴이 따뜻해지는 詩] [4] 사랑 관리자 2024.01.22 17
216 한국어로 말하니 영어로 바로 통역… 외국인과 통화 벽 사라져 관리자 2024.01.20 16
215 2024년 인간 수명에 대한 연구결과 관리자 2024.01.19 14
214 산중문답(山中問答) 이한기 2024.01.19 50
213 이 나라가 한국 라면에 푹 빠졌다고?…수출국 3위로 떠올라 관리자 2024.01.18 18
212 음주(飮酒) 이한기 2024.01.18 34
211 좋은 사람 관리자 2024.01.18 12
210 코로나 새 변이 바이러스인 COVID-Omicron XBB 가 심합니다.. 마스크 착용하시고 조심하세요 관리자 2024.01.17 43
209 이런 사람 저런 사람 - 이해인- 관리자 2024.01.17 20
208 애틀랜타문학회, 2024년 어린이글짓기 대회 연다 관리자 2024.01.17 22
207 신춘문예의 마음 관리자 2024.01.16 24
206 "오래 보아야 사랑스럽다"...나태주 시인의 '풀꽃'은 밤 두톨에서 영글었다 관리자 2024.01.16 19
205 1 월 관리자 2024.01.16 19
204 여기있다 - 맹재범 : 한겨울 냉면집에서 시를 썼다···2024 경향신문 신춘문예 당선자들 관리자 2024.01.15 21
203 풀꽃 1, 외 - 나태주 시인 관리자 2024.01.14 26
202 중요(重要)한 것 이한기 2024.01.14 33
이전 1 ...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36다음
첨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