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비에
석정헌
늦더위를 몰아 내려나
분위기 없는 가을비
천둥 번개함께 퍼붓는다
멀지않아 열매 맺을 계절을 앞두고
나의 사랑은 떨어진 꽃잎되어
비바람에 흔들리다
꽃잎함께 사랑 죽는다
축복에 쌓였든 나의 사랑은
결별이 만들어 놓은
괴로움에 고개 숙이고
욕망이 순화되어
망각의 그늘에 묻힐때
나의 사랑은 비바람에 흔들리다
꽃답게 죽는다
![]() |
오성수 - 시인 - 1982년 도미 - 월간 한비 문학 신인상 수상 - 애틀랜타 문학회 전 회장 |
가을비에
석정헌
늦더위를 몰아 내려나
분위기 없는 가을비
천둥 번개함께 퍼붓는다
멀지않아 열매 맺을 계절을 앞두고
나의 사랑은 떨어진 꽃잎되어
비바람에 흔들리다
꽃잎함께 사랑 죽는다
축복에 쌓였든 나의 사랑은
결별이 만들어 놓은
괴로움에 고개 숙이고
욕망이 순화되어
망각의 그늘에 묻힐때
나의 사랑은 비바람에 흔들리다
꽃답게 죽는다
번호 | 제목 | 날짜 | 조회 수 |
---|---|---|---|
749 | 복권3 | 2016.11.23 | 46 |
748 | 양귀비1 | 2016.05.14 | 46 |
747 | 옛날에 | 2015.02.28 | 46 |
746 | 크리스마스, 따뜻한 귀퉁이 | 2022.12.16 | 45 |
745 | 아직 늦지 않았을까4 | 2022.08.20 | 45 |
744 | 삶, 피카소의 그림 같은8 | 2021.12.31 | 45 |
743 | 그 모양 그 꼴로 살아갈 것이다 | 2018.03.07 | 45 |
742 | 거짓말1 | 2018.02.14 | 45 |
741 | 짧은 노루꼬리를 원망하다2 | 2017.04.04 | 45 |
740 | 가을을 남기고 간 사랑 | 2015.02.14 | 45 |
739 | 창밖에는 | 2015.02.09 | 45 |
738 | 시르죽은 70여년5 | 2022.11.01 | 44 |
737 | 귀찮다 이제 늙었나보다12 | 2022.10.28 | 44 |
736 | 오늘 아침11 | 2022.01.29 | 44 |
735 | 돌아오지 못할 길1 | 2021.04.26 | 44 |
734 | 지랄같은 봄3 | 2020.04.24 | 44 |
733 | 웃기는 허수아비2 | 2019.09.16 | 44 |
732 | 하루2 | 2019.05.22 | 44 |
731 | 지랄하고 자빠졌네 | 2019.05.18 | 44 |
730 | 이제 쉬어야겠다2 | 2018.01.25 | 44 |
댓글 달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