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부실 수가
석정헌
먼산 바위틈 잔설 두고
연록과 붉은 목련 함께
돌아온 계절
아득한 삶을 이어와
늙어 짓무른 눈에도
봄이 이처럼 눈부실 수가
답답한 가슴에 품은
버리지 못한 욕망 들어 내고
붉은 꽃잎에 붙혀
조금의 향기라도 남겨
좋은 계절에 섞여 흐르고 싶다
 |
오성수 - 시인 - 1982년 도미 - 월간 한비 문학 신인상 수상 - 애틀랜타 문학회 전 회장 |
| 번호 | 제목 | 날짜 | 조회 수 |
|---|---|---|---|
| 169 | 다시 한 잔 | 2015.09.11 | 18 |
| 168 | 이제 | 2015.08.09 | 18 |
| 167 | 떨어진 꽃잎 | 2015.08.05 | 18 |
| 166 | 인간 5 | 2015.08.03 | 18 |
| 165 | 해바라기 | 2015.07.17 | 18 |
| 164 | 허무 2 | 2015.06.14 | 18 |
| 163 | 꿈이었나 | 2015.05.30 | 18 |
| 162 | 아직도 이루지 못한꿈 | 2015.05.16 | 18 |
| 161 | 복숭아 | 2015.05.14 | 18 |
| 160 | 마신다 | 2015.04.09 | 18 |
| 159 | 고독 | 2015.03.03 | 18 |
| 158 | 희망 | 2015.02.23 | 18 |
| 157 | 황혼 1 | 2015.02.17 | 18 |
| 156 | 윤슬이 반짝이는 레니아 | 2024.04.04 | 17 |
| 155 | 복다름 | 2023.07.11 | 17 |
| 154 | 백목련 | 2015.12.19 | 17 |
| 153 | 기도 | 2015.11.19 | 17 |
| 152 | 매듭 | 2015.11.12 | 17 |
| 151 | 두려움 | 2015.11.09 | 17 |
| 150 | 채우지 못한 그리움 | 2015.10.22 | 17 |
댓글 달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