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한 해가
석정헌
바람처럼 떠난 세월의 빈 자리
꺽인 꽃으로 나마 채워 보지만
아무리 휘저어도 만질 수 없는
애 끓는 향수를 안고
은하처럼 쏟아지는 기러기 소리 아래
부질없는 울음 목청껏 울며
쌓이는 세월 속에 아직도 서성인다
오성수 - 시인 - 1982년 도미 - 월간 한비 문학 신인상 수상 - 애틀랜타 문학회 전 회장 |
다시 한 해가
석정헌
바람처럼 떠난 세월의 빈 자리
꺽인 꽃으로 나마 채워 보지만
아무리 휘저어도 만질 수 없는
애 끓는 향수를 안고
은하처럼 쏟아지는 기러기 소리 아래
부질없는 울음 목청껏 울며
쌓이는 세월 속에 아직도 서성인다
번호 | 제목 | 날짜 | 조회 수 |
---|---|---|---|
449 | 봄 | 2017.02.24 | 6376 |
448 | 고향 | 2015.02.25 | 27 |
447 | 어둠 | 2015.07.06 | 44 |
446 | 참배 | 2015.09.26 | 12 |
445 | 단풍구경 | 2015.11.01 | 14 |
444 | 하늘 | 2015.07.06 | 12 |
443 | 질량 보존의 법칙 | 2016.06.18 | 175 |
442 | 별이 빛나는 밤을 만나다 | 2023.08.03 | 27 |
441 | 시든봄 | 2016.03.07 | 40 |
440 | 하늘 | 2016.12.29 | 254 |
439 | 질서 | 2015.09.26 | 19 |
438 | 너 | 2017.02.25 | 80 |
437 | 돌아보지 말자 | 2018.10.20 | 37 |
436 | 나락 | 2018.11.26 | 38 |
435 | 청려장 | 2015.09.27 | 14 |
434 | 송년 | 2015.12.21 | 14 |
433 | 서리내린 공원 | 2023.12.06 | 14 |
432 | 벗 | 2015.07.18 | 19 |
431 | 떨어진 꽃잎 | 2015.08.05 | 18 |
430 | 운무 | 2015.11.02 | 269 |
댓글 달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