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제
석정헌
세상의 한 귀퉁이에서
차일피일 하다가
생의 어느 어귀에서
암내 맡은 수캐마냥 헐떡거리다
서툰 걸음 무거운 마음
세상은 가도가도 부끄럽기만 한데
깊어 가는 우울의 계절
예쁜 꽃잎은 시들고
세월을 밀어내는 비바람에
등 떠밀리어 가시밭 자갈길
어딘지도 모를 어둠을 향해
한발한발 힘없는 발을 내딛는다
오성수 - 시인 - 1982년 도미 - 월간 한비 문학 신인상 수상 - 애틀랜타 문학회 전 회장 |
무제
석정헌
세상의 한 귀퉁이에서
차일피일 하다가
생의 어느 어귀에서
암내 맡은 수캐마냥 헐떡거리다
서툰 걸음 무거운 마음
세상은 가도가도 부끄럽기만 한데
깊어 가는 우울의 계절
예쁜 꽃잎은 시들고
세월을 밀어내는 비바람에
등 떠밀리어 가시밭 자갈길
어딘지도 모를 어둠을 향해
한발한발 힘없는 발을 내딛는다
번호 | 제목 | 날짜 | 조회 수 |
---|---|---|---|
609 | 야생화 | 2016.07.20 | 25 |
608 | 야래향 | 2015.02.28 | 49 |
607 | 앵두 | 2016.02.23 | 194 |
606 | 애처로움에 | 2015.03.02 | 25 |
605 | 애니멀 킹덤 | 2015.03.03 | 19 |
604 | 안타까움에 | 2015.03.19 | 9 |
603 | 안타까움 | 2015.09.12 | 8 |
602 | 안타까움 | 2015.02.21 | 13 |
601 | 안타까운 추억 | 2015.02.09 | 124 |
600 | 안녕의 꽃이 피기는 필까 | 2020.05.27 | 36 |
599 | 악어 같은1 | 2017.05.22 | 31 |
598 | 악마의 속삭임 | 2018.01.11 | 27 |
597 | 아픔에 | 2015.03.09 | 39 |
596 | 아픈 인연2 | 2016.05.17 | 59 |
595 | 아픈 사랑 | 2015.05.16 | 60 |
594 | 아픈 사랑 | 2022.12.28 | 43 |
593 | 아프다 | 2015.03.22 | 7 |
592 | 아침을 달린다 | 2015.04.07 | 29 |
591 | 아침 풍경 | 2016.07.10 | 158 |
590 | 아침 | 2015.06.20 | 16 |
댓글 달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