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도
석정헌
식지 않는 가슴
시작부터 내기 시작한 상처
곪아터져
진물은 가슴을 적시고
억누른 아픔
두드러진 정맥
눈은 점점 붉어지고
경직된 눈꼬리
부르르 떨리는 몸
벌떡 일어서다
세월에 깜짝 놀라
무표정한 얼굴로 주저앉고 만다
오성수 - 시인 - 1982년 도미 - 월간 한비 문학 신인상 수상 - 애틀랜타 문학회 전 회장 |
아직도
석정헌
식지 않는 가슴
시작부터 내기 시작한 상처
곪아터져
진물은 가슴을 적시고
억누른 아픔
두드러진 정맥
눈은 점점 붉어지고
경직된 눈꼬리
부르르 떨리는 몸
벌떡 일어서다
세월에 깜짝 놀라
무표정한 얼굴로 주저앉고 만다
'내가 시작한 상처'
곰곰히 생각하면 내가 관여하지 않은 상처가 없네요.
하물며 남의 상처에도 나의 폭력이 묻어 있기도 하고 . . .
전체적인 분위기가 건조하고 사무적인 병실 같다는 생각도 드네요.
상처 진물 정맥들 때문인가요?
식지않은 열정이 아직 많아서 상처가 되고 있으신 모양입니다
세월에 놀라신다니 , 그 세월 붙잡아 허리춤에라도 묶어놓으신다면
내 행보 보다 빠르게 걷는일은 없지 않을까 하고 생각해봅니다 ㅎㅎ
아직도에 도착하실려면 멀었으니
앉아서 차분히 마음을 안정시키는 것이 좋을 듯 합니다. ^*^
번호 | 제목 | 날짜 | 조회 수 |
---|---|---|---|
49 | 가을 도시의 가에서 | 2015.08.28 | 60 |
48 | 가을 그리고 후회2 | 2019.09.26 | 39 |
47 | 가을 | 2016.10.03 | 28 |
46 | 가야겠다 | 2015.07.17 | 34 |
45 | 가슴을 친다 | 2022.09.02 | 29 |
44 | 가슴 저미는 그리움1 | 2021.02.18 | 36 |
43 | 가슴 닿지 않는 포웅 | 2019.03.16 | 24 |
42 | 가뭄 | 2015.06.26 | 202 |
41 | 가는구나 | 2015.08.19 | 11 |
40 | 가는구나 | 2015.05.12 | 16 |
39 | 가는 세월 낸들 어찌하랴 | 2021.03.15 | 27 |
38 | 가는 세월 | 2015.02.21 | 11 |
37 | 가는 세월 | 2015.06.09 | 16 |
36 | ㅋㅋㅋ1 | 2021.11.06 | 34 |
35 | ×× 하고있네 | 2022.12.14 | 64 |
34 | Tybee Island2 | 2015.12.26 | 117 |
33 | Tie | 2015.05.12 | 10 |
32 | Tallulah Falls2 | 2018.11.05 | 50 |
31 | Poison lvy1 | 2016.08.26 | 50 |
30 | October Fastival 2 | 2017.10.16 | 44 |
댓글 달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