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오성수
- 시인
- 1982년 도미
- 월간 한비 문학 신인상 수상
- 애틀랜타 문학회 전 회장

아름다움에

석정헌2015.03.09 10:56조회 수 39댓글 0

    • 글자 크기



       아름다움에


                   석정헌


아직도 정들지 못한

어슬픈 몸을 억지로 추스리다

파리한 너를 생각하며

하늘을 올려다 본다


축처진 어깨가 시릴때

따스한 너의 손길이 나를 감쌋고

외로움에 흐르는 차가운 눈물이

온 몸을 적실때

따뜻한 너의 가슴 나를 안아 주웠고

기쁨을 대신한 너의 노래는

나의 짙은 사랑 이였던가

높고 푸른 가을 하늘

가지 끝에 걸린 구름 한점

울어서는 안된다는 듯이

아름답게 흐르는 구나

    • 글자 크기

댓글 달기

번호 제목 날짜 조회 수
549 꽃샘추위 2023.03.29 31
548 Lake Lanier 2023.10.26 31
547 잃어버린 이름 2015.02.23 32
546 그리움에 2015.03.02 32
545 눈물 2015.03.12 32
544 인생 2015.03.23 32
543 호접란 2015.03.23 32
542 그리움 2015.04.04 32
541 고목 2015.10.05 32
540 그리움 2015.12.10 32
539 봄 봄 봄 2016.03.04 32
538 가을, 첫사랑2 2016.09.13 32
537 마무리 2016.10.24 32
536 행복한 동행 2016.12.04 32
535 이별을 향한 가을 2017.07.31 32
534 세상 참 어수선 하다 2017.09.10 32
533 혹시나 2018.05.21 32
532 석벽 끝에서 2019.04.20 32
531 흐르는 강물 2019.05.21 32
530 지랄 같은 놈 2019.05.28 32
이전 1 ...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47다음
첨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