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오성수
- 시인
- 1982년 도미
- 월간 한비 문학 신인상 수상
- 애틀랜타 문학회 전 회장

살아가기

석정헌2018.07.28 10:13조회 수 27댓글 0

    • 글자 크기


      살아가기


            석정헌 


먹잇감을 향해 날름거리는 혀

아직 사정 거리는 남았고

고픈 배 침이 고인다

어른 거리는 그림자

감지된  위험

미련에 다시 한번 남름 거린다

배고픔보다 더한 고통에 

밟힌 꽁지 끊어버리고

재빨리 피한 작은 구멍

노려본 먹잇감 아직도 태평인데

휘청거리는 다리

가쁜 숨에 입맛이 쓰다

      

    • 글자 크기

댓글 달기

번호 제목 날짜 조회 수
549 가을을 남기고 떠난 사람 2022.11.05 29
548 신의 선물 2023.02.10 29
547 어머니 날 2023.05.15 29
546 낮은 곳으로 2015.02.14 30
545 다시 오려나 2015.02.17 30
544 외로움 2015.03.10 30
543 호접란 2015.03.23 30
542 아침을 달린다 2015.04.07 30
541 백팔염주 2015.06.02 30
540 다리 2015.10.29 30
539 마른 눈물 2015.11.24 30
538 눈물로 쓴 시 2016.01.25 30
537 산다는 것은 21 2016.04.12 30
536 욕망 2016.05.18 30
535 눈빛, 차라리 2016.08.25 30
534 은빛 억새 그리고 사랑 2016.10.06 30
533 마음 2016.12.31 30
532 지독한 사랑 2017.05.30 30
531 매미 2018.07.06 30
530 서툰 배웅 2018.08.01 30
이전 1 ...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47다음
첨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