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자유 게시판에는 자유롭게 글을 올릴 수 있지만 다른 사람의 비방이나 험담은 자제 해주시기 바랍니다

욕지, 감꽃 목걸이/김연동

이한기2024.05.13 09:24조회 수 26댓글 0

    • 글자 크기

             

img.png

 

욕지/김연동

 

어제는 물안개에

꽃향기에 취했더니

 

아침햇살 빗질하는

새소리에 문을 연다

 

빈집도 파도에 닳아

맑은 악기 되느니

 

*욕지*

경남 통영 욕지도(欲知島)

 

*김연동*

  1948년 경남 하동에서

출생

1987년 '경인일보'

신춘문예 당선

 

감꽃 목걸이/김연동

- 그리움 -

 

누구였을까? 탱자꽃이

시린 오월에

 

시든 감꽃 목걸이를

위에 걸어놓고

 

해맑은 하늘 길로

돛단배 가듯 간 이는---

 

 

       

    • 글자 크기

댓글 달기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511 돌맹이 하나 - 김 남주- 관리자 2024.01.29 7
510 노후찬가(老後讚歌) 관리자 2024.01.29 7
509 해에게서 소년에게 - 최남선- 관리자 2024.02.04 7
508 행복 - 천상병- 관리자 2024.02.09 7
507 생과 사 - 지천 ( 支泉 ) 권명오.- 관리자 2024.02.21 7
506 당신이 원하신다면 - 기욤 아폴리네르- 관리자 2024.02.22 7
505 봄이오는 길목에서 - 이 해인- 관리자 2024.03.04 7
504 손흥민, 애스턴 빌라전 1골2도움…8시즌 연속 공격포인트 20개 돌파 관리자 2024.03.10 7
503 Mount Rushmore National Memorial South Dakota 관리자 2024.03.13 7
502 봄이 오면 - 이 해인- 관리자 2024.03.24 7
501 지금 읽으면 좋은 봄 시 관리자 2024.03.27 7
500 [축시] 촛불잔치 -박달 강희종- 관리자 2024.04.04 7
499 아무 꽃 - 박 재하- 관리자 2024.04.08 7
498 [태평로] 김혜순 시인이 세계에 쏘아 올린 한국詩 관리자 2024.04.10 7
497 4월의 노래 - 박 목월- 관리자 2024.04.22 7
496 2024년 5월 11일 스와니서 아시안 문화축제 열려 관리자 2024.05.11 7
495 하버드 대학 (Harvard University 관리자 2024.05.17 7
494 오월 - 피 천득 관리자 2024.05.22 7
493 아내와 나 사이 - 이 생짖- 관리자 2024.05.27 7
492 2024년 5월 22일 세상 떠난 신경림 시인의 ‘가난한 사랑 노래’ [고두현의 아침 시편] 관리자 2024.05.27 7
이전 1 2 3 4 5 6 7 8 9 10... 31다음
첨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