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권명오
- 칼럼니스트, 수필가, 시인
- 애틀랜타 한국학교 이사장, 애틀랜타 연극협회 초대회장 역임
- 권명오 칼럼집 (Q형 1,2집) 발간
- 애틀랜타 문학회 회원
- 미주한인의 날 자랑스런 한인상, 국제문화예술상, 외교통상부 장관상, 신문예 수필 신인상 수상

가을이 가네

RichardKwon2018.09.24 08:35조회 수 71댓글 1

    • 글자 크기

가을이 가네.

                       권명오.


그림자 길게 누운 

코스모스 피고 지는

구.시 월 지나가는 

세월이 여무는 언덕


칠보 단장 어우러진 

만추의 숲  어데선가


울어 대는 귀뜨라미

아리 아리 가슴 삭여


너랑 나랑 다 버리고

어데론가 가고 있네

    • 글자 크기
아리랑. 어머니.

댓글 달기

댓글 1
  • '세월이 여무는 언덕'

    결실의 계절 가을을 은유하는 적절한 표현 참 좋네요.


    "너랑 나랑 다 버리고..."

    이 구절은 맘이 찡하네요.


    이사 잘하시고 새집에서 뵈요.ㅎㅎㅎ

번호 제목 날짜 조회 수
32 엄마의 탄식.2 2016.04.09 67
31 Spaghetti Junction.1 2017.01.30 67
30 봄은 다시 오리라. 2015.02.10 68
29 겨울의 화신.1 2016.02.10 68
28 여명의 천국 2016.08.13 68
27 생의 꽃 동산.2 2015.07.07 69
26 아리랑. 2018.04.21 71
가을이 가네1 2018.09.24 71
24 어머니. 2015.05.08 72
23 역사에 남을 불길한 4 월 29 일 2015.05.14 74
22 死思 無無 ( 사사 무무 )1 2020.11.16 74
21 우등생과 모범생 2015.02.10 79
20 인생 여정.1 2015.03.01 79
19 아내의 팔순.5 2020.08.15 81
18 웅담주 막간 쇼8 2022.01.27 84
17 앙코르 와트 (ANKOR WAT ) 2015.02.10 87
16 성완종 자살과 준법 정신. 2015.05.14 87
15 5월이여 영원 할지어다. 2015.05.12 88
14 애국의 차이. 2017.12.04 91
13 불상한 자여 그대 이름은 남자 이니라. 2015.02.10 94
이전 1 ... 4 5 6 7 8 9 10다음
첨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