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오성수
- 시인
- 1982년 도미
- 월간 한비 문학 신인상 수상
- 애틀랜타 문학회 전 회장

창밖에는

석정헌2015.02.09 23:28조회 수 52댓글 0

    • 글자 크기

       창밖에는


              석정헌


이 불멸의 가슴은

슬픈 육신을 수습하지 못하고

밖을 내다 보고 지금도 서성인다


지금 창밖은 어둠과 고요함 뿐인데

마음의 절박함이

어떤 적당한 위치에서 머물다

떨어지는 낙수 소리 함께

내 페부를 찌른다


뜻밖에 나는 뜨거운 가슴 달린 사람

내슬픈 가슴은 창밖을 내다 본다

언제나 비 오는날은

이렇게 아프다

특히 낙엽 지는 이가을에는


    • 글자 크기

댓글 달기

번호 제목 날짜 조회 수
189 Poison lvy1 2016.08.26 54
188 배신자1 2017.08.03 54
187 당신이나 나나2 2017.08.26 54
186 그믐달2 2017.09.19 54
185 비 오는 날의 파전3 2018.02.07 54
184 거짓말1 2018.02.14 54
183 아내의 잔소리2 2018.06.22 54
182 동지와 팥죽3 2018.12.21 54
181 타는 더위2 2019.07.16 54
180 차가운 비1 2019.12.14 54
179 첫사랑2 2020.04.27 54
178 부끄런운 삶1 2020.07.31 54
177 전등사 2020.09.19 54
176 가을을 떠난 사람 2020.09.23 54
175 쫀쫀한 놈2 2022.08.08 54
174 크리스마스, 따뜻한 귀퉁이 2022.12.16 54
173 아픈 사랑 2022.12.28 54
172 야래향 2015.02.28 55
171 술 있는 세상 2015.03.10 55
170 그대 생각6 2015.12.19 55
이전 1 ... 33 34 35 36 37 38 39 40 41 42... 47다음
첨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