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권명오
- 칼럼니스트, 수필가, 시인
- 애틀랜타 한국학교 이사장, 애틀랜타 연극협회 초대회장 역임
- 권명오 칼럼집 (Q형 1,2집) 발간
- 애틀랜타 문학회 회원
- 미주한인의 날 자랑스런 한인상, 국제문화예술상, 외교통상부 장관상, 신문예 수필 신인상 수상

겨울의 화신.

RichardKwon2016.02.10 21:28조회 수 65댓글 1

    • 글자 크기

겨울의 화신   

                                          권명오.


겨울의 꽃  매화

봄 여름 가을 마다하고

혹한 설한 추운 겨울


화려한 꽃을 피워

꿀벌 불러 얼사 안고

사랑을 속삭인다.


깊은 매화 사랑 알수 없지만

그 모습 귀하고 고고 하다


동토에 핀 연분홍 매화

그 화사하고 따듯한 미소가

차디찬 가슴을 녹여준다


매화는 한파에 피고 지는 꽃

신비한 겨울의 화신.

                                                                                    Jan - 10 - 2016.

    • 글자 크기

댓글 달기

댓글 1
  • 梅一生寒 不賣香

    매화는 일생 추워도 그 향기를 팔지 않는다지요.

    붉은 설중매를 보노라면,  지조를 지키던  

    기생매화를 보는 듯하기도 하고 옛 사랑의 화신같은 

    매화 곁에서 꽃불을 쬐고 싶은 겨울 입니다



번호 제목 날짜 조회 수
52 윤회 ( 輪 廻 )2 2020.10.09 28
51 바람 바람.1 2020.08.23 28
50 나 보다 더 나쁜 놈. 2019.06.19 28
49 청록의 오월 2021.05.02 27
48 반성과 고백4 2021.02.15 27
47 그리움2 2019.12.04 27
46 맛 좋고 몸에 좋다는 생강주.3 2022.03.17 26
45 그리움 2021.01.08 26
44 5 월의 시 2020.05.14 26
43 내일을 향해 2022.11.01 25
42 호박꽃3 2022.08.02 25
41 쓰다 써1 2022.07.09 25
40 노송 청청 ( 老松 靑靑 )4 2022.03.11 25
39 명암의 윤회1 2021.09.27 25
38 봄이 오면 2021.03.12 25
37 불안의 시대 2020.09.07 25
36 부부 시인의 일상 2020.03.09 25
35 선생2 2022.10.03 24
34 야화 ( 夜花 )5 2022.07.04 24
33 오월의 길목3 2022.05.14 24
이전 1 ... 3 4 5 6 7 8 9 10다음
첨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