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의 화신
권명오.
겨울의 꽃 매화
봄 여름 가을 마다하고
혹한 설한 추운 겨울
화려한 꽃을 피워
꿀벌 불러 얼사 안고
사랑을 속삭인다.
깊은 매화 사랑 알수 없지만
그 모습 귀하고 고고 하다
동토에 핀 연분홍 매화
그 화사하고 따듯한 미소가
차디찬 가슴을 녹여준다
매화는 한파에 피고 지는 꽃
신비한 겨울의 화신.
Jan - 10 - 2016.
권명오 - 칼럼니스트, 수필가, 시인 - 애틀랜타 한국학교 이사장, 애틀랜타 연극협회 초대회장 역임 - 권명오 칼럼집 (Q형 1,2집) 발간 - 애틀랜타 문학회 회원 - 미주한인의 날 자랑스런 한인상, 국제문화예술상, 외교통상부 장관상, 신문예 수필 신인상 수상 |
겨울의 화신
권명오.
겨울의 꽃 매화
봄 여름 가을 마다하고
혹한 설한 추운 겨울
화려한 꽃을 피워
꿀벌 불러 얼사 안고
사랑을 속삭인다.
깊은 매화 사랑 알수 없지만
그 모습 귀하고 고고 하다
동토에 핀 연분홍 매화
그 화사하고 따듯한 미소가
차디찬 가슴을 녹여준다
매화는 한파에 피고 지는 꽃
신비한 겨울의 화신.
Jan - 10 - 2016.
梅一生寒 不賣香
매화는 일생 추워도 그 향기를 팔지 않는다지요.
붉은 설중매를 보노라면, 지조를 지키던
기생매화를 보는 듯하기도 하고 옛 사랑의 화신같은
매화 곁에서 꽃불을 쬐고 싶은 겨울 입니다
번호 | 제목 | 날짜 | 조회 수 |
---|---|---|---|
152 | 야화 ( 夜花 )5 | 2022.07.04 | 26 |
151 | 부부 시인의 일상 | 2020.03.09 | 27 |
150 | 불안의 시대 | 2020.09.07 | 27 |
149 | 봄이 오면 | 2021.03.12 | 27 |
148 | 반성과 고백4 | 2021.02.15 | 28 |
147 | 쓰다 써1 | 2022.07.09 | 28 |
146 | 선생2 | 2022.10.03 | 28 |
145 | 타향이 된 고향. | 2023.01.31 | 28 |
144 | 나 보다 더 나쁜 놈. | 2019.06.19 | 29 |
143 | 9월 27일1 | 2019.09.28 | 29 |
142 | 그리움2 | 2019.12.04 | 29 |
141 | 어이 할꼬 | 2020.06.17 | 29 |
140 | 바람 바람.1 | 2020.08.23 | 29 |
139 | 숙명1 | 2020.09.13 | 29 |
138 | 윤회 ( 輪 廻 )2 | 2020.10.09 | 29 |
137 | 청록의 오월 | 2021.05.02 | 29 |
136 | 9월의 명상3 | 2021.09.27 | 29 |
135 | 송구 영신3 | 2021.12.30 | 29 |
134 | 망년의 언덕 | 2022.12.24 | 29 |
133 | 나목의 고행 | 2020.01.04 | 30 |
댓글 달기